[기획] Z건담과는 다르다! Z건담과는! 기동전사 ZZ 건담
박순 기자 (desk@inven.co.kr)
※ 경고! 본 기획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자의 건담 지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니아 분들의 애정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7월 2일 업데이트로 한국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 UR등급 파일럿이 등장했다. 바로 '쥬도 아시타' '엘피 플' '리나 아시타'다. 이 세명의 캐릭터는 Z 건담 이후의 이야기인 ZZ 건담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며, '쥬도 아시타'와 '엘피 플'간의 이야기는 지금도 유명하다.
ZZ 건담 이전에 나왔던 Z 건담은 50화나 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만 남겨놓고 결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실종된 '크와트로 바지나(샤아 아즈나블)', '하만 칸'의 네오지온, 카미유를 가로막았던 '야잔 게이블'의 생존 등 많은 궁금증을 남겼다. 보통 건담 시리즈는 한 시리즈가 끝나면 휴식기를 지내지만, ZZ 건담은 Z 건담의 여파 덕분인지 마지막회 이후 바로 다음 주에 방영되었다.
ZZ 건담은 Z 건담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을 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Z 건담은 '암울'이라는 한 단어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ZZ 건담은 코믹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엘피 플'의 죽음 이후 조금은 암울한 분위기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초반 부에 카미유를 그렇게 괴롭혔던 '야잔 게이블'이 코믹한 캐릭터로 바뀐 부분이나, '마슈마'의 개그, 근엄과는 거리가 조금 먼 '브라이트 노아'의 모습은 기동전사 건담 부터 시청해왔던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 할 장면이다.
그러나 ZZ 건담은 Z 건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 주인공 쥬도 아시타는 유머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을 이끈다. '엘 피플'의 죽음 이후 암울한 분위기로 바뀌었지만, Z건담의 결말처럼 잔인하게 마무리하지 않았던 점도 눈에 띈다. '고물장수 쥬도 아시타에게 한 국가의 총수가 당했다!'라는 말이 유머로 나올정도로 비판이 많았지만 밝은 분위기의 건담 시리즈를 보고 싶다면 ZZ 건담을 추천해 본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 등장한 3종 캐릭터 '쥬도 아시타', '리나 아시타', '엘피 플'은 UR 등급인 만큼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ZZ 건담의 주인공 '쥬도 아시타'는 MAX기준으로 근거리 150, 중거리 106, 원거리 72, 방어 102, 반응 105, 각성 100의 능력치를 지니며, 캐릭터들의 근거리 공격력을 +20 시켜주는 스킬을 사용한다.
리나 아시타는 MAX 기준 근거리 96, 중거리 97, 원거리 96, 방어 85, 반응 130, 각성 45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캐릭터 유닛을 초강기 상태로 만들어주는 격려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엘피 플은 MAX 기준으로 근거리 70, 중거리 105, 원거리 145, 방어 75, 반응 140, 각성 100의 능력치와 원거리 유닛의 레벨을 5 상승 시키는 부스트 스킬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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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명의 캐릭터는 ZZ 건담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쥬도 아시타는 ZZ 건담을 탑승하는 주인공이며, 엘피 플은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리나 아시타는 쥬도의 동생으로 극 중에 등장하는 '그래미 토토, 세이라 마스'를 만나며 이야기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기회에 그들과 전장을 누비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이번 업데이트가 중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SR 등급이 최고였던 파일럿 카드들이 이제는 UR 등급까지 확장을 했기 때문이다. UR 등급은 게임 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등급인 만큼 능력치도 매우 준수하다. 한계 돌파가 쉽지 않지만 일단 육성을 해두면 확실히 전투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다.
또한 캐릭터 뿐만아니라 '쥬도 아시타'의 MS 'ZZ 건담'도 UR 등급으로 등장했다. 이번에 등장한 UR ZZ 건담은 '설계'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제작 과정이 매우 길지만, 일본에서도 3강 UR기체로 이름을 알렸을 만큼 강력하니 이번 기회에 하나정도는 꼭 만들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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