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와 SKT T1이 불리한 초반 상황을 운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롤챔스 코리아 2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CJ 엔투스와 kt 롤스터가 만났고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와 만났다. 1경기에서는 kt 롤스터가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고, 2경기에서는 SKT T1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12연승을 기록했다.


1경기 1세트는 CJ 엔투스가 가져갔다. 초반은 kt 롤스터가 '스코어' 고동빈의 에코가 날카로운 갱킹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썸데이' 김찬호의 나르가 교전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헬퍼' 권영재의 럼블이 완벽한 궁극기를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고, '코코' 신진영의 이즈리얼이 강력한 화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나그네' 김상문이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다. 김상문의 아지르는 드래곤 한타 때마다 활약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위기의 순간에도 상대 핵심 딜러인 빅토르를 끊어내는 데 성공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 세트씩 주고 받은 팽팽한 상황. kt 롤스터는 1세트처럼 고동빈의 에코와 '피카부' 이종범의 쓰레쉬가 연이은 갱킹에 성공했다. kt 롤스터는 위기 상황에도 쉔의 스플릿 푸시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교전에서 김상문은 상대를 끊임없이 추격했고 펜타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경기 1세트는 SKT T1이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가 초반에 5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날카롭게 파고들어 한타를 열었고, 이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비롯한 SKT T1 챔피언들이 빠르게 합류해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SKT T1은 라인전부터 앞서가며 서서히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앞서갔다. '마린' 장경환은 60개 이상의 CS 격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봇 라인에서는 '체이서' 이상현의 갱킹까지 완벽하게 받아치는 데 성공했다. SKT T1은 연이은 교전에서 완벽한 CC 연계를 보여주며, 진에어 그린윙스 챔피언을 끊어내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기세를 잡은 SKT T1은 거침없이 몰아붙이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7일 차 결과

1경기 : CJ 엔투스 vs kt 롤스터 - kt 롤스터 2:1 승리
1세트 : CJ 엔투스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 kt 롤스터 승 vs 패 CJ 엔투스
3세트 : CJ 엔투스 패 vs 승 kt 롤스터

2경기 : SKT T1 vs 진에어 그린윙스 - SKT T1 2:0 승리
1세트 : SKT T1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SKT T1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순위 현황

1위 : SKT T1 (12승 0패 +22)
2위 : KOO 타이거즈 (8승 3패 +10)
3위 : kt 롤스터 (7승 4패 +4)
4위 : 진에어 그린윙스 (7승 5패 +3)
4위 : CJ 엔투스 (7승 5패 +3)
6위 : 나진 e엠파이어 (6승 5패 +2)
7위 : 삼성 (4승 8패 -6)
8위 : 아나키 (3승 8패 -8)
9위 : 롱주 IM (3승 8패 -11)
10위 : 스베누 소닉붐 (0승 11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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