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이 대회 초반부터 결승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 블랙은 18일 오후 6시부터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결승전에서 형제팀인 MVP 스카이를 4:1로 제압하고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양 팀의 대결은 결승전답게 1세트부터 명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주도권은 MVP 블랙의 정예 타우렌 족장이 맹활약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MVP 스카이는 16레벨 이후 교전에서 자가라의 궁극기 활용이 빛을 바라며 한타에서 승리했다. 이후 MVP 스카이는 제라툴과 자가라의 궁극기를 통해 상대 영웅들을 잠시 무력화 시키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이어진 2세트, MVP 블랙은 소냐와 해머 상사를 통해 공성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성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MVP 블랙은 공성 캠프까지 장악했고, 봇 라인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해머 상사가 궁극기를 활용해 계속 MVP 스카이의 핵을 압박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핵을 파괴하는 것에 집중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도 MVP 블랙이 기세를 이어갔다. 용의 둥지에서 MVP 블랙은 스카이의 아즈모단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압박했고, 무라딘이 '초강타'를 찍으며 한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MVP 블랙은 먼저 20레벨에 도달하며 마지막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4세트, MVP 블랙은 죽음의 광산에서 초반부터 MVP 스카이와 해골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을 펼쳤다.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양 팀의 균형이 깨진건 MVP 블랙이 16레벨에 먼저 도달한 뒤였다. MVP 블랙은 앞선 레벨과 특성으로 MVP 스카이 영웅을 모두 제압하며 3:1을 만들었다.

공포의 정원에서 이어진 5세트, 양 팀은 초반 식물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을 이어갔다. 조금 더 과감한 움직임을 보인 MVP 스카이가 첫 번째 정원 공포로 큰 이득을 취하진 못했다. 오히려 MVP 블랙이 두 번째 정원 공포로 이득을 취했고 레벨도 동등하게 맞춰갔다.

MVP 블랙은 철저히 운영 위주로 플레이하며 한타 위주의 MVP 스카이를 상대로 교전을 피해다니며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만나야하는 법. 양 팀은 한타 교전에서 MVP 블랙이 승리하며 먼저 20레벨에 도달했고 정원 공포를 대동하고 진격했다. 결국, MVP 블랙은 MVP 스카이의 핵을 파괴하며 HCOT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결승전

MVP 블랙 4 VS 1 MVP 스카이

1세트 MVP 블랙 패 vs 승 MVP 스카이 하늘 사원
2세트 MVP 블랙 승 vs 패 MVP 스카이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MVP 블랙 승 vs 패 MVP 스카이 용의 둥지
4세트 MVP 블랙 승 vs 패 MVP 스카이 죽음의 광산
5세트 MVP 블랙 승 VS 패 MVP 스카이 공포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