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웹젠의 지분을 매각해 2대 주주로 변경됐다.

금일(20일), 웹젠은 공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 주식을 매도하였으며, 이에 따라서 최대 주주가 변경됐음을 알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웹젠 주식 264만 619주(지분 7.48%)를 장내 매각하여 보유 지분이 19.24%로 줄었다. 이번 매각의 평균 매도가는 38,114원으로,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1,000억 원을 확보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분을 매각해 현재 19.24%의 지분을 소유한 웹젠의 2대 주주가 됐다. 또한 기존의 2대 주주였던 김병관 의장은 웹젠 전체 지분의 26.72%를 소유하여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매각은 신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현금 확보로 풀이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페이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최근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인터넷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신사업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