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세계 최대 상금규모(1,714만 US달러, 7월 22일 기준)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도타 2 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이하 TI)이 개최되는 시애틀 현지에서 한국 대표팀 MVP 피닉스가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관문인 와일드카드전에 2년 연속 출전한다고 밝혔다.

27일 새벽 1시(한국시간)부터 시애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3전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와일드카드전에는 지난 5월 중국, 동남아, 유럽, 북미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 아콘, MVP 피닉스, 베가 스쿼드론, CDEC 등 4개팀이 두 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인다.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 유튜브, 네이버 e스포츠 등 다양한 채널로 생중계되며, 김철민 캐스터, 정인호, 이승원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넥슨은 26일 자정(27일 00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MVP 피닉스의 본선 진출을 기원하는 현장 응원전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장승 와드, 첨성대 와드 아이템과 간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도타 2 황금 피규어를 선물한다. 심야에 치러지는 이벤트로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MVP 피닉스의 형제 팀 MVP 핫식스는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팀 최초로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으며, 7월 28일부터 세계 정상급 팀들과 치열한 본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도타 2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TI는 지난 해 총상금 규모가 약 1,093만 US달러에 달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대회 상금의 경우 이미 지난 해 총액을 상회한 약 1,714만 US 달러(한화 197억 원)를 돌파, e스포츠 사상 최고 기록을 또한 번 갱신했다. 유저들이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인해 총 상금규모는 대회 전까지 계속 늘어난다.

도타 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