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야크 유밍양 PD

레이야크의 유밍양 (Ming-Yang, Yu) PD는 레이야크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얻은 경험을 청중과 나눴다.

차이나조이 2015가 열리는 상해신국제박람회장 내에 있는 케리호텔 그랜드 상하이볼룸에서 WMGC(World Mobile Game Conference & Expo)와 CGDC(China Game Developer Conference)가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대만의 게임 제작사 레이야크의 유밍양 대표는 오락 산업은 플랫폼이 얼마나 보급되어있는냐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독점성이 낮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즉 흐름에 편승한 게임 제작은 짧은 성공밖에 보장하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유밍양 PD는 "영화와 음악같은 문화 콘텐츠 보다 유저 친화적이며 서비스 중심적인 콘텐츠가 게임이다"며 "일반적인 공산품과 같이 투자, 제작, 판매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만, 유저의 반응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가 게임을 하는 목적은 더 좋은 생활을 영위하면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개발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유저를 감동시키고 이를 통해 행복을 얻는다."라고 덧붙이며 게임의 목적이 행복 추구에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유밍양 PD는 성공한 게임은 제작 경험과 기술력이 있는 제작진이 자신감을 가지고 제작했을 때 나온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IP (지적재산권) 확보와 개발을 위한 방법 및 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야하며 이는 지속가능한 영구적 경영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과 마케팅은 일부분일 뿐이다. 제작방법과 제작 문화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회사는 대형회사에 맞는 개발 방법이 있고, 작은 회사는 작은 회사대로 어울리는 방법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것을 조언 했다.

강연 말미에 그는 2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유저들이 게임 내에 머무르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싸이터스를 서비스하며 누적 다운로드 횟수를 달성할 때 마다 유료곡을 해금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는 게임을 알리고 매출을 증대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 때문에 죽기전에 자기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야한다."며 행복 추구를 위한 방법이 유저와 개발자 모두에게 가장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