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매년 열립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3월 열리는 GDC와 게임스컴 기간에 개최되는 GDC 유럽, 차이나조이와 함께 시작하는 CGDC가 있고요. 일본에서는 컴퓨터엔터테인먼트 개발자 컨퍼런스인 세덱(CEDEC)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업 개발자 및 업계 지망생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다수 열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KGC와 넥슨이 주관하는 NDC가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게임 개발자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강연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실무에 대한 정보를 어떤 컨퍼런스보다도 재미있게, 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게임 기획에 관하여 현실적인 노하우를 확실하게 얻어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에 인벤에서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Inven Gam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IGC는 게임산업을 이끄는 현직 개발자들을 조명하고, 업계 종사자들과 게임업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올해가 첫 컨퍼런스인 만큼 이번에는 '기획' 파트를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했습니다.

참관객들은 IGC를 통해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으며, 향후 게임 트렌드를 앞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인벤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현업 실무자들과 만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인벤게임컨퍼런스(IGC) - 하라다, 김형진, 김동건 등 네임드 현업 개발자 총출동!


인벤게임컨퍼런스(IGC) 첫 회는 오는 10월 2일 금요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립니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는 판교테크노밸리 지하 1층에 있는 '국제회의장'과 3층에 있는 '강의실1' 및 '강의실2'에서 진행됩니다. 강연은 총 20개이며, 온라인과 모바일, 인디, 기획 일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강연 시간은 아침 9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입니다. 시간별로 강연장마다 발표가 있으며, 30분 혹은 60분 강연으로 구성됩니다.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홀인 '국제회의장'에서는 총 6명의 현업 실무자들이 저마다의 타이틀 개발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첫회이기에 이번에는 국내 개발자들 중심으로 강연을 꾸렸는데요. 1명의 개발자만이 해외에서 IGC를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바로 철권의 아버지 '하라다 가츠히로(原田 勝弘)'가 기조강연으로 IGC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철권의 아버지이자 '섬머 레슨' 총괄 디렉터인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

그는 '철권7'과 더불어 전 세계 남성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이틀 '섬머 레슨(Summer Lesson)'을 현재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VR 기기인 '프로젝트 모피어스'에서 구동되는 '섬머 레슨'은 가상현실 기능을 활용, 현실감을 극대화한 연애 시뮬레이션입니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통해 게임 화면을 보다 사실적으로 볼 수 있으며, 기기를 착용한 플레이어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가상현실 속 그녀와 실제로 데이트를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섬머 레슨'은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으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하라다 PD를 IGC에 초청, '섬머 레슨'을 토대로 VR 콘텐츠 기획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리니지1'과 '리니지2'를 기획했으며, 현재는 엔씨소프트에서 'MXM'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형진 상무도 이번 IGC에서 메인 강연을 담당합니다. 또한, '마비노기'에 이어 '마비노기 듀얼'을 개발하고 있는 넥슨 김동건 본부장도 메인 강연자로 IGC 강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 리니지1,2 기획자이자 MXM 총괄 디렉터인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

나아가 '몬스터 길들이기'를 흥행시킨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가 씨드나인에서 넷마블 몬스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발표합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블루홀 이상균 디렉터는 프로그래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기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블레이드앤소울' 아트 디렉터였던 김형태 대표는 현재 시프트업을 설립하고 새로운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한창인데요. 그는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게임회사를 창업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이외에도 '마비노기'와 '큐라레:마법도서관' 디렉터이자 '모에론'으로 잘 알려진 김용하PD와 더불어 '서든어택'과 '킹덤언더파이어2'의 황상훈 기획자, '블레이드'를 개발한 이한순 실장, '보더랜드 온라인'의 김복식 디렉터,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배정현 대표 등 현재 기획/개발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 있는 현직 개발자 위주로 강연이 진행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게임산업이 한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벤에서는 현직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와 더불어 게임업계로의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준비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 제1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시간표





인벤게임컨퍼런스(IGC) - 다양한 기념품과 커피 제공, 네트워크 파티까지


IGC를 방문하는 모든 참관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됩니다. 강연내용을 적을 수 있는 노트와 펜, 에코 백 그리고 IGC 기념 티셔츠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참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휴식공간을 활용, 미니바를 설치합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커피를 상시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하철역에서 행사장까지 걸어오기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IGC에서는 행사 당일 판교역과 컨퍼런스 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버스는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첫 강연과 마지막 강연을 듣는 데 무리가 없도록 아침 8시부터 1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종료 후에는 '네트워크 파티: 게임인의 밤'이 진행됩니다. 캐주얼 한 토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습니다. 맥주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소통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업체 관계자들과 쌍방향 교류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단,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인벤게임컨퍼런스(IGC) - 8일부터 IGC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실시


IGC는 참가비 무료로 진행되기에 '사전등록'을 통해 참관객을 선발합니다. 사전등록에서는 1,000명을 선정하며, 현직 게임 개발자 및 게임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대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IGC 홈페이지 내 '사전등록'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9월 8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결과 발표는 25일이며 '참관신청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발되지 않은 경우에도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전등록을 하실 분은 IGC 참관신청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관객으로 선정된 분은 IGC 당일 반드시 신분증(혹은 학생증)을 지참하셔야만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이중 발급을 막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모하기 위함이오니, 참관객분들은 꼭 신분증을 필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IGC의 모든 강연이 기사로 작성되며, 인벤 웹진 및 IGC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강연이 영상으로 촬영, 컨퍼런스가 끝나고 1~2주 뒤에 IGC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의 게임 미디어 '인벤'이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개발자들을 초빙, '차세대 게임 기획'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게임 컨퍼런스, IGC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IGC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IG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