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컨텐츠들의 추가를 통해 MMORPG의 유저들은 항상 새로운
게임을 접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게임들 중에서 이러한 온라인 게임의
특징을 성공적으로 배려하고 있는 불과 몇몇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Sony Online Entertainment(이하 SOE)측에서 지난 5월 E3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에버퀘스트2의 확장팩 ‘데저트 오브 플레임(Desert of Flames)’ 은
게이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SOE 측은 연초 확장팩 계획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일년에 두 번 대규모 확장팩과
일년에 네 번 소규모 어드벤처 팩을 선 보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에버퀘스트2의 첫 번째 확장팩인 ‘데저트 오브 플레임’은 에버퀘스트2 내 처음으로
PvP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테마를 얻은 새로운 도시 ‘마줄’을
배경으로 특별히 고안된 아레나를 통해 게이머 또는 몬스터를 상대로 일전을 벌일 수 있다.



게이머들은 새롭게 추가된 수십 개의 던전 및 에픽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레벨 제한 역시 60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MMORPG 최초로 플레이어들은
수직으로 된 절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등 독특한 시스템과 방대한 스케일의 새로운
컨텐츠 추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SOE의 수석 프로듀서 스콧 하츠만(Scott Hartsman)은 지난 달 게이머들에게
공개한 ‘에버퀘스트2 프로듀서 레터’에서 앞으로 에버퀘스트2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에버퀘스트2에는 현재 4천개가 넘은 퀘스트가 존재한다. 이번 확장팩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준비한 부분이 바로 퀘스트이며, 특히 레벨과
난이도에 상응하는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스콧 하츠만은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퀘스트 저널(일지)은 각각의 퀘스트가 가진 난이도 및 보상의 정도를 분석하여 에픽,
그룹, 솔로 등으로 어느 등급의 퀘스트인가를 보여주며, 어떤 존에서 실행되는지,
그리고 퀘스트가 종료되어 보상을 받게 되는 NPC에 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가능한 많은 정보를 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퀘스트 자체가 가진 본질적인 재미, 즉 게이머들에게 재미와
도전을 최대한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에버퀘스트2를 위한 ‘제대로 된 PvP의 구현’이다.


이에 대해스콧 하츠만은 “에버퀘스트2가 PvE를 근간으로 하여 제작된 게임이라는
데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퀘스트2를 위한 제대로 된
PvP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PvE적인 능력의 변화 및 수정 없이도 개개인의 능력이
PvP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일 것이다.”라며,


“이것이 바로 PvP 관련 능력의 밸런싱을 진행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며 궁극적으로 PvE에서의 자신의 임무가 PvP에서도 그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4일 국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에버퀘스트2 이스트.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에버퀘스트2의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에버퀘스트2의 확장팩과 어드벤처팩을 통해 에버퀘스트2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새로운 에버퀘스트2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에버퀘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www.everquest2.co.kr)와
에버퀘스트2 인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퀘스트2 인벤 바로가기! 클릭!!




장인성 기자(roma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