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teven Messner 유튜브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현 데이브레이크 게임즈)가 개발한 MMOFPS '플래닛사이드'가 현지시각으로 7월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2003년 5월 20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플래닛사이드'는 대규모 전장을 가감없이 구현한 MMOFPS로, 수백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같은 전장에서 보병 화기, 기갑 장비, 전차, 전투기 등의 다양한 병기를 동원해서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당시로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큰 호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10년을 넘게 서비스하면서 계속되는 이용자 수 감소와 변화하는 비즈니스적인 요구사항을 따라잡을 수 없어 끝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지난 6월 17일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 종료에 맞춰 '플래닛사이드'에서는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됐다. 바로, 서버가 종료되면서 대규모의 운석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 것. 영상에서는 종말과 같은 분위기에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아쉬워하는 플레이어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