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2015)에서 쏟아진 수많은 신작 관련 소식은 열혈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중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 중 하나가 바로 RPG의 대명사로 유명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서브 타이틀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다.

지난 18일, 소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다소 생소한 장르인 '블록 메이킹 RPG'로, 주인공이 황폐화된 마을을 복구하며 마왕으로부터 아레프가르드를 탈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세계는 전부 블록(block)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세계 곳곳의 산이나 나무, 바위 등을 제거하여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RPG의 요소 역시 빼놓지 않았다. 필드 밖으로 나가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몬스터들을 처치할 때마다 블록과 같은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강력한 몬스터일수록 희귀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일본판 기준 PS4, PS3 그리고 PS Vita로 2016년 1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어판의 경우 PS4, PS Vita로 출시되며 정확한 발매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 내용은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후지모토 노리요시 프로듀서와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 부분이다.


▲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후지모토 노리요시 프로듀서


Q. 필드에서 지형이 파괴될 경우 복구가 되는가?

- 필드의 경우 파괴시 복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을 내부의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복구가 된다.


Q. 게임을 시작할 때 필드는 매번 랜덤으로 생성되는 것인가?

- 크게 변하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산 속에 있는 자원의 위치가 변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Q. PS4와 PS Vita간의 크로스 세이브 기능이 있는가?

- 서로 다른 플랫폼간의 크로스 세이브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Q. 혹시 제작을 위한 특별 모드가 존재하는가?

- 싱글 플레이 뿐만 아니라 따로 필드 안에서 자유롭게 마을을 만들 수 있는 모드가 있다.


Q. 1인 플레이 전용 게임인가?

- 그렇다. 멀티 플레이 기능은 없다.


Q.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블록을 다리처럼 쌓아가며 던전까지 갈 수 있었는데, 혹시 최종 보스인 마왕이 있는 곳까지 바로 갈 수 있는가?

- 최종 보스가 있는 곳까진 갈 순 없지만 중간 보스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잘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하며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게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