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에불루션] '에이스' 유영혁 맹활약! 팀106, 인디고 꺾고 대망의 우승 차지
박범 기자 (desk@inven.co.kr)
팀106이 '에이스' 유영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카트라이더 에볼루션 쏠라이트 인디고(이하 인디고)와 팀106의 결승전에서 팀106이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 팀 모두 최강의 라이벌 답게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결국, 팀106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뜨거운 함성과 함께 1세트 스피드전이 시작됐다. 1라운드부터 문호준과 유영혁의 기싸움이 시작됐고, 팀106의 동료들이 유영혁을 완벽하게 도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문호준도 2라운드에 유영혁을 몸으로 밀어내며 전대웅과 함께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치열한 1위 싸움이 벌어진 끝에 1점 차이로 인디고가 판정승을 거뒀다.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 벌어진 4라운드에는 선수들의 엄청난 몸싸움이 이어졌고, 팀106이 1점 차 판정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팽팽한 분위기를 먼저 깬 것은 인디고의 전대웅이었다. 오래도록 이어진 유영혁과의 몸싸움에서 전대웅이 무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위기에 몰린 팀106은 유영혁의 엄청난 주행을 토대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마지막 7라운드. 문호준이 벽에 부딪혀 뒤로 밀러난 사이, 전대웅과 유영혁이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동시에 벌어진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팀106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결국, 팀106이 스피드전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아이템전의 시작을 알린 팀장전에서는 예상대로 인디고가 무난한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스피드전 라이벌로 불리는 이은택과 강석인이 활약하며 동점 상황을 맞이했다. 4라운드에 팀106이 상대의 부스트 타이밍을 노린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한 번씩 주고 받은 팽팽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세트 스코어를 내줬던 팀106의 김승태가 결승선을 한 발자국 앞두고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하며 마지막 7라운드를 맞이했다. 피를 말리는 상위권 접전이 이어졌고, 타이밍을 노리던 인디고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이끌었다.
운명이 걸린 에이스 결정전에 문호준과 유영혁이 나섰다. 현장은 양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경기 중간, 유영혁이 장애물에 부딪히며 문호준이 크게 웃는 듯 했다. 하지만 유영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문호준을 추격했다. 마지막 순간. 유영혁이 문호준을 앞지르는 데 성공하며 팀106에 우승컵을 가져다 줬다.
■ 2015 카트라이더 에볼루션 결승 결과
쏠라이트 인디고 1 VS 2 팀106
1세트 쏠라이트 인디고 3 VS 4 팀106
1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쥐라기 공룡 결투장
2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3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쥐라기 공룡섬 대모험
4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아이스 부서진 빙산
5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차이나 서안 병마용
6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7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비치 해변 드라이브
2세트 쏠라이트 인디고 4 VS 3 팀106
1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2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브로디 거대한 에너지 생산기
3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광산 보석채굴장
4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5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포레스트 버섯동굴
6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패 VS 승 팀106 님프 요정마을의 초대
7라운드 쏠라이트 인디고 승 VS 패 팀106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3세트 쏠라이트 인디고(문호준) 패 VS 승 팀106(유영혁) 비치 해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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