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4주년을 맞은 '장수 MMORPG' 뮤 온라인은 금일(14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미디어 간담회 'MU:STORY and next'를 진행했습니다.

'뮤 온라인'의 14년 동안의 기록과 앞으로 새롭게 찾아올 시즌11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요, 지난 14년동안 한결같이 '뮤 온라인'을 꾸준히 즐겨온 유저들도 자리에 참석해 '뮤 온라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가 마무리 된 이후 직접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번 '뮤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뮤 온라인'의 공식 카페 운영자로 활동중인 '피리네시스' 유저와 '법마조아' 유저, 그리고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완도에서 올라왔다는 '깡닥1' 유저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왼쪽부터 '피리네시스', '법마조아', '깡닥1' 유저






Q. 뮤 온라인의 14년을 돌이켜보는 행사였는데,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깡닥1: 우선 뮤 온라인의 앞으로 계획 등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뮤와 함께 나이도 같이 먹어오면서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이렇게 간담회에 참여하게 돼 재밌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간담회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지역별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리네시스: 이번 간담회는 '뮤 온라인'의 새로운 소식도 알게 되고, 개발자들과 소통도 할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욱 많은 유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지속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Q. 오늘 발표된 '뮤 온라인'의 업데이트 내용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이 있다면?

깡닥1: 새로운 사냥터가 등장하는것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고렙 유저 입장에서도 현존하는 최고 레벨 사냥터는 아직도 사람이 많아 말그대로 '피터지는' 사냥터인데, 새로운 사냥터가 생기면 기존 사냥터 또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새로운 분쟁 등이 생길까봐 염려되는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또, 핸드폰으로 출시될 '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도 기대중입니다.

법마조아: '뮤 온라인'의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는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뮤 온라인'의 게임 특성상 공식적으로 지원이 되는 오토를 켜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플리케이션이 생기게 되면 밖에서도 손쉽게 게임 내 상황을 확인할수 있어 상당히 편할 것 같습니다.


Q. 처음 뮤를 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깡닥1: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 잠깐 들렀던 피씨방에서 다른 사람이 뮤를 플레이하는것을 보고 상당히 웅장해보여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 보니 키보드 조작이 상당히 단순하고 쉬웠던 것이 마음에 들어 꾸준히 하게 됐습니다.

법마조아: '최초의 3D 게임, 적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점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했습니다.

피리네시스: 저 또한 피씨방에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재밌어 보여 시작했습니다.(웃음)


Q. 여러 최신 게임들도 많이 출시된 상황인데, 뮤 온라인을 꾸준히 즐기시는 이유가 있나요?

깡닥1: 뮤를 오래 하다 보니 게임 상에서 서로 잘 통해 사귀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달 혹은 두달에 한 번씩 정모도 꾸준히 갖는 편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에서 뮤를 꾸준히 플레이하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법마조아: 아무래도 다른 게임에서는 불법인 오토 시스템 사용이 자유로워서 꾸준히 즐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일이 있어도 부담없이 오토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을 켜둘 수 있어서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뮤 온라인'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깡닥1: 현재 '뮤 온라인'은 신규 유저들이 꾸준히 플레이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좀더 보완하는 방향으로 더 많은 지원과 도움말 등 신규 유저도 '뮤 온라인'을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법마조아: 14년동안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알아볼 수 있게 홈페이지를 리뉴얼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는 정보를 알아보기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입니다. 또 앞으로 여러 간담회 등 유저들과 소통을 꾸준히 하는 웹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