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하지만 스코어는 3:0

▣ 16강 1경기 1세트 밍 차이(승) vs 펑 쟝

중국과 대만 선수가 펼치는 16강의 첫 세트. 한국 선수들과 달리 경공전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양 선수였고 오프닝 히트는 펑 쟝이 열었다. 권무로부터 시작하여 뛰어찍기까지 콤보를 이어나가며 밍 차이의 생명력을 크게 소진시켰다. 하지만 다운상태에서 기상기를 써서 일어난 밍 차이가 앞차기로 펑 쟝을 넘어뜨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순식간에 스킬들을 모두 쏟아내자 생명력 상황이 바로 역전되버렸다. 펑 쟝이 붕권과 권무를 연계하며 다시 한 번 경기를 역전할 타이밍을 잡는가 했지만 밍 차이가 강타 타이밍에 맞춰 탈출기를 적중시켰고 돌진 기절 캐치까지 성공하면서 결국 첫 승리를 챙겼다.


▣ 16강 1경기 2세트 밍 차이(승) vs 펑 쟝

시작부터 끌어당기기 비연검과 번개베기를 이용해 펑 쟝의 생명력을 절반까지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다음 순간 빠져나간 펑 쟝이 역공을 펼치는가 했지만 권무 이후 뒤구르기를 사용한 밍 차이를 캐치해내지 못하면서 큰 피해를 누적시키는데는 실패했다. 다시 한 번 공격권은 밍 차이에게 넘어간 상황. 여기에 펑 쟝이 승룡각을 적중시키는데 실패하면서 곧바로 오연베기를 허용했고 이어진 번개베기에 탈진하면서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졌다.


▣ 16강 1경기 3세트 밍 차이(승) vs 펑 쟝

권무 이후 공중콤보를 이용해 선공을 펼치는 펑 쟝. 하지만 다시 한 번 끌어당기기 비연검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80% 이상의 생명력을 잃고 말았다. 펑 쟝 역시 대만 국가대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이밍을 노려 점혈 다운과 다리걸기, 권무에 산사태, 삼연각까지 공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밍 차이를 위협했다. 하지만 빠져나간 밍 차이가 끌어당기기 비연검으로 펑 쟝의 탈출기를 빼냈고 뇌징 그로기와 돌진 기절을 연계하며 스트레이트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