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에서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3D 전략 RPG '스타레전드'의 게임 내에 유닛이 스타크래프트 유닛과 유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스타레전드는 룽투코리아가 지난 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티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한 게임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스타레전드에서 등장한 유닛과 건물이 블리자드의 RTS '스타크래프트'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타레전드 인간 종족 전투 유닛은 스타크래프트의 마린, 시즈탱크, 메딕, 고스트와 디자인은 물론 전투 방식도 유사하며 미네랄 광산 습격 모드에서는 SCV와 비슷한 유닛이 미네랄을 들고 다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종족은 스타크래프트 저그 종족의 뮤탈리스크, 저글링, 히드라, 울트라리스크와 상당히 닮은 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룽쿠코리아 관계자는 인벤과 전화통화에서 "스타레전드가 SF 배경인 게임이고 스타크래프트가 워낙 유명한 IP다 보니 두 게임에 대한 유사성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스타레전드는 종족이 5개인 게임이고 스타크래프트와 다른 차별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룽투게임즈는 '도탑전기'를 중국에서 퍼블리싱한 회사로 개발사인 리리스게임즈는 지난 3월 블리자드에 저작권법과 상표권 위반으로 소송이 걸리기도 했다.




▲스타레전드 게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