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밤' 트레일러]

이번 지스타 2015 BTB관의 영국공동관에서는 특별한 개발사 '스플래쉬 대미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퀘이크 1'을 통해 만난 세 청년이 모여 만든 이 회사는 id소프트웨어의 FPS 게임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멀티플레이용 유즈맵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이후 '스플래쉬 대미지'는 id소프트웨어의 협력사로서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 '둠3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의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현재 '스플래쉬 대미지'는 자사의 최신작인 온라인 FPS '더티 밤'을 스팀을 통해 오픈베타로 서비스중이며, 넥슨 아메리카와 협력해 북미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스타에는 무슨 일로 찾아왔을까요? '스플래쉬 대미지'의 창립 멤버 3인 중 한명인 '리처드 졸리' CMO와, 개발 책임자 '스티브 가프니'를 만나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과 그들의 신작 FPS '더티 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스플래쉬 대미지'의 '리처드 졸리' CMO(좌), '스티브 가프니' 개발 책임자 (우)




Q. '스플래쉬 대미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플래쉬 대미지'는 런던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온라인 FPS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id소프트웨어의 협력사로 약 7년 간 일해 오면서 '퀘이크 워즈', '에너미 테러토리' 등의 온라인 FPS의 개발을 담당했죠.

현재는 온라인 FPS인 '더티 밤'을 스팀 및 넥슨아메리카와 함께 북미 지역에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Q. 신작 '더티 밤'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려요.

'더티 밤'은 페이스가 빠른 온라인 FPS이며, 병과마다 가진 특성을 이용한 팀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각 병과에 따라 회복, 탄약보급, 저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죠.

저희가 만든 대표적인 게임인 '에너미 테러토리'나, '브링크' 등을 기억하신다면 그보다 좀더 발전된 형태의 온라인 FPS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더티 밤' 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빠른 페이스가 가장 특징이죠. 그리고 다른 게임보다 팀플레이가 많이 요구되는 편입니다. 혼자서 돌아다닌다면 아주 위험할 수 있죠.


Q. 지스타에 방문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지스타가 시작하기 전부터 서울에 머물고 있었어요. 넥슨과 업무상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는데, 겸사겸사 지스타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지스타에 방문한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e스포츠 스타들에 열광하는 모습은 정말 언제 봐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났으면 그런 e스포츠 스타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웃음). 그리고 조금 있다가 PC방에도 가볼 생각이에요. 영국에선 PC방 같은 곳을 경험할 일이 많지가 않거든요.

Q. '더티 밤'으로 e스포츠 행사를 만들 의향은?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요, 지금도 작은 커뮤니티에서 정기적으로 e스포츠 같은 형식의 이벤트가 열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더 큰 이벤트가 되려면 아무래도 유저들이 더 많아져야 하겠죠.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넥슨과 같이 퍼블리싱에 대한 작업을 하면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더티 밤'은 매 2주 마다 한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중이구요, 조만간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예정입니다. 스팀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