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자회사인 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온라인 MMORPG ‘블레스(BLESS)’가 오는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한 테스터 모집을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1,2차 CBT, 파이널 테스트 참가자중 일부와 홈페이지 상위 등급 이용자 등은 초청 자격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테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FGT 라고는 하지만 작은 규모가 아니다. 내년 초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블레스’는 이번 FGT에서 개선된 사항을 최종 검증하고,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에게 피드백도 받을 계획이다.

■ FGT 개선 사항 - 서비스안정성 및 행동력 콘텐츠 등 개선


■ 서비스안정성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피드백이 서비스 안정성이었던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튕김, 로딩 지연, 서버렉, 버그, 최적화 등 지난 테스트를 통해 밝혀진 기술적인 문제는 현재 상당 부분 해결이 되었다.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서도 3일차부터는 로딩 지연과 버그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이 부분은 이번 FGT를 통해 개선된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퀘스트

블레스 개발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테스트까지 일부 있었던 퀘스트 진행에 불편함을 주는 버그는 모두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작은 버그들이 남아 있을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오픈 전까지 모두 수정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각오다.


■ 행동력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서 많은 테스터들이 우려하던 행동력 부분은 이번 FGT에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행동력에 대해서 블레스 개발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90%의 유저가 무료로 플레이하도록 하겠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즉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유저들은 기본 행동력과 게임 내에서 퀘스트 보상 등을 통해 얻는 게임머니만으로도 플레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밸런스 조절을 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 파이널 테스트는 적절한 수치를 찾아가는 과정 이었다는 것이다.

우선 이번 FGT에서는 던전입장시 차감되던 행동력 제한을 전면 제거했다. 이로서 이용자들은 파티 구성을 할 때 행동력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이 외에도 행동력 최대치를 기존 240에서 300~400 사이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던전

저레벨 던전의 경우 난이도가 높고, 일부 버그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졌던 부분을 개선했다.

저레벨 던전은 난이도 조절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공략을 할 수 있도록 재조정했으며, 움직이는 캐릭터를 몬스터가 공격하지 못하는 버그를 해결해 탱딜힐 조합을 극대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했다. 여기에 보상을 통해 받는 각종 재료로 아이템 제작이 용이하도록 제작 NPC의 수를 늘렸으며, 완제품 아이템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수정 반영했다.





■ 커스터마이징

일부 이용자들이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의 모습과 실제 게임에서의 캐릭터 모습이 다르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개선된 모습을 모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스 개발진은 홈페이지에서 이 같은 상황을 여러 각도로 연구한 결과 광원 효과의 차이 때문으로 확인했다며,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어두운 곳에서는 캐릭터도 어둡게 보이도록 한 것이 이러한 차이를 나타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GT에서는 이런 부분을 개선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 가릴 것 없이 동일한 캐릭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신규 콘텐츠 - 새로운 종족 및 투기장, 레이드 추가

이번 FGT에서는 신규 콘텐츠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신규 종족 마스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필드에서 즐기는 레이드 콘텐츠와, 투기장도 만나볼 수 있다. 필드 레이드와 투기장은 현재 개발중인 상태로, 기본적인 플레이만 가능하며, 공개서비스 때 완벽한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종족, 마스쿠

이번 FGT를 통해 새로운 종족 '마스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스쿠는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부터 비행선을 타고 블레스의 세계에 불시착한 수인족으로, 셈이 빠르고 거래에 능하며,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마스쿠는 블레스의 세계에서 상공업을 책임지는 종족이다. 타 종족과 달리 한 쪽 진영에 귀속되지 않고, 블레스 세계 전체를 넘나들기에 플레이어들은 양 진영에서 마스쿠 종족을 플레이할 수 있다.



▲ 신규 종족 '마스쿠'


■ 신규 PvP 콘텐츠, 투기장

현재까지 공개된 블레스의 PvP 콘텐츠는 필드에서 적 진영과 벌이는 'PK'와, 다수의 유저들이 모여 정해진 룰을 통해 전장을 공략하는 '카스트라 공방전', 그리고 길드 간 PvP인 수도 쟁탈전이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기장'은 소수의 유저들이 정해진 룰에 따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 신규 콘텐츠 '투기장'


■ 필드 레이드

'필드 레이드'는 정해진 시각과 장소에 등장하는 거대 보스 몬스터를 양 진영의 플레이어들이 공략하게 되는 콘텐츠이다. 몬스터를 최종 공략한 진영에게 보상이 돌아가기때문에 몬스터 공략은 물론, 적 진영 유저들의 견제 또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레이드 콘텐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