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영웅들은 각각 자신만의 CC(군중제어)기를 가지고 있다. CC(군중제어)기는 전투에서 상대방을 잠시 멈추게 하거나 스킬을 사용할수 없도록 만들어 지고있더라도 역전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일까? 유저들이 추천하는 영웅들을 보면 강력한 대미지도 한 몫하지만, 적을 잠시나마 멈추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더욱 높이 평가한다.

난투에 존재하는 CC기의 종류는 많다. 덕분에 효과가 각각 달라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어떤 기술이 가장 효용이 뛰어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난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가지 종류의 CC기를 소개한다.

◆ CC(군중제어)기의 가장 기본. 적을 잠시 기절 상태로 만든다 '스턴' (★★★★★)

스턴은 잠시나마 적을 자리에 굳게 만드는 스킬이다. 피하고 싶어도 회피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적중되었을 경우 아무것도 못 하고 적의 공격을 받아내야 한다. 스턴은 상대방을 '이동, 공격 및 스킬 시전 불가' 상태로 만들어, 전투 중 아군에게 달라붙는 딜러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적의 '주요 딜러'를 집중 공격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낸다.

난투에서 스턴을 사용하는 영웅은 '백상아', '나타', '맹파', '모사', '백골령', '백안마군', '사오정', '우마왕', '이정', '혼세마왕','이순신'까지, 총 10명이 사용한다. 가장 많은 난투 영웅이 사용하는 CC기이지만, 같은 스턴기라도 사용하는 형태에 따라 영웅 추천도가 다르다.

▲나타는 가까이 있는 병사에게 굴렁쇠를 사용해
2타로 도주하는 영웅이나 타워 아래 숨은 영웅을 공격할 수 있다.


먼저 스턴기를 가지고 있는 영웅 중 추천하는 영웅은 '나타'다. '나타'의 경우 '튕기는' 굴렁쇠를 사용하는 데, 이 튕기는 굴렁쇠에 맞는 모든 적은 '확정' 스턴 상태가 된다. 최대 3인까지 스턴이 가능하기에 전장에서 잘 사용하면 거의 모든 영웅을 멈춰 세울 수 있다. 쿨타임도 10초로 짧다. 스턴 CC기를 원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선택하자.

'백안마군'과 '이정'의 경우 궁극기에 스턴 효과가 붙어 있다. 백안마군의 '현혹'은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일정 범위안의 모든 적을 '2초'간 스턴 상태로 만든다. 이정은 범위가 맵 전체 모든 영웅에게 영향을 미치는 '추적 거울'을 사용한다. 멀리 있더라도 사용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빠진 아군을 구출할 때 매우 좋다.

▲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길지만, 넓은 범위를 보완할 수 있는 CC기를 지닌 이정과 백안마군


◆ 하늘- 날아본 적 있어? 잠시 적을 띄워 행동을 제어한다, '에어본' (★★★☆)

에어본은 적을 공중으로 띄워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스킬이다. 스턴과 매우 비슷하나,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동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지속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의 에어본 스킬은 쿨타임이 짧아 자주 사용할 수 있고, '단일 타겟'이 아니라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적'을 포함시키기 때문에 광역 스킬을 사용하는 조합이라면 스턴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팀 파이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요소로는 '주요 딜러'를 잠시 멈춰 세우는 것과, 뭉쳐있는 진영을 흩뜨려 '조합 시너지'를 최소화 하는데 있다. 스턴 CC기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단일 타겟이기 때문에, 암살 조합과 호응이 좋지만, 에어본은 '해당 대상의 주위'까지 포함시켜 팀 파이트 조합에 잘 어울린다.

▲ 공중으로 띄우는 에어본은 대상의 주위까지 포함시켜 팀파이트에서 활용도가 높다


에어본을 주로 사용하는 영웅에는 '백상아', '백골령', '백룡태자', '손오공'이 있다. 이 중에서도 '백상아', '백룡태자' 두 캐릭터를 사용해 보길 권한다. 백상아는 '땅의 울림'이라는 궁극 기술에 에어본 효과가 붙어있는데, 기술이 지속되는 동안 주위에 있는 모든 적들이 '함께' 에어본 상태에 빠진다. 충격파라는 돌진 스턴기로 돌입한 뒤, 땅의 울림을 사용해주면 최소 2명의 영웅은 묶이게 되어 적들의 진영이 쉽게 무너진다.

백룡태자가 가진 에어본 효과가 달린 기술은 '용의 형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용의 돌격, 용의 출현, 용의 분노'까지 모든 스킬에 에어본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적의 진영 깊숙히 진입하기가 쉬워 에어본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찾아내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 귀엽게 만들어 줄께! 모습을 변화시켜 적을 방해한다. '형상변환' (★★★★☆)

난투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CC(군중제어)기다. 해당 대상이 된 영웅을 특수한 형태로 변환시켜 아무 행동을 못 하게 만든다. 형상변환 CC기는 바닥에 설치해 밞는 유저를 묶거나 해당 대상을 흡수해 이동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형상변환 CC기를 가지고 있는 영웅은 '거미여왕', '선토로', '은각대왕' 세 명을 들 수 있다. 각각 가지고 있는 기술형태도 다르다. 선토로의 경우 해당 대상을 최대 2명까지 토끼로 만들고, 거미여왕은 바닥에 거미줄을 설치, 적이 밞으면 이동할 수 없는 속박 상태가 된다. 은각대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호리병을 이용해 적을 흡수한다.

이들은 각각 가지고 있는 형태가 달라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선토로는 토끼친구로 변환시켜 적을 스킬과 공격을 할 수 없게 만들고, 방어력을 일부 떨어뜨리기 때문에 암살 조합과 잘 어울린다. 거미여왕은 지형 지물에 거미줄을 다수 설치 할 수 있어, 맵을 크게 활용하는 조합에서 쓸만하다. 은각대왕은 강제로 하나의 캐릭터를 흡수해 아군 쪽으로 가져오는 능력을 활용, 팀 파이트에 치중된 조합에서 활약한다.

▲ 영웅을 변환시키는 형상변환 CC는 사용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