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한달뒤에 군대가는원딜'팀이 가천대학교 '팀명글자수제한이라니'를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초반은 바텀에서의 싸움이 가장 핫하게 벌어졌다.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정글러의 개입으로 펼쳐진 소규모 교전에서 바텀 듀오의 킬만 2킬을 내주고 가천대학교의 탑 라이즈가 순간이동을 통해 트리플 킬을 먹으며 대장군으로 진급할 준비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가천대학교는 알리스타와 트리스트나, 문도박사로 바텀라인에 혼자 있는 코르키를 잡기 위해 진격했으나 가까스로 코르키가 생존에 성공하며 오히려 합류싸움에서 성균관대학교가 앞서며 탑의 라이즈만 제외하고 나머지 네 선수를 모두 잡아내는 이득을 취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각각 바텀과 탑 라인으로 진격했고, 억제기를 교환했다. 억제기 교환 후 성균관대학교의 서포터 노틸러스는 점멸을 활용해 바루스에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었고, 순식간에 바루스와 알리스타를 짤라내며 스노우볼로 바론까지 처치했다.

성균관대학교는 기세를 몰아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마지막 한타 교전에서도 앞선 화력으로 무난히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가천대학교를 잡아내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