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아키에이지 겨울 업데이트에 앞서 적용될 신규 콘텐츠에 대한 내용이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공개되었다.

12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듯한 이번 업데이트의 첫 순서로는 가장 최근에 추가된 최상급 던전 '향연의 뜰'에 대한 밸런스 수정 및 새로운 보스로 '복수의 사자 이슈타르'가 합류할 계획이다.

현재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복수의 사자 이슈타르는 향연의 뜰 상급 난이도에서만 등장하며, 기존 보스인 도철과 백소정, 아리아를 모두 처치해야만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던전의 난이도나 보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무래도 기존 향연의 뜰은 파티의 장비 수준이나 숙련도에 따라 원하는 보스만 공략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인데, 만일 상급 난이도의 모든 보스를 처치해야만 새로운 보스를 만날 수 있다면, 기존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보상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 함께 공개된 복수의 사자 이슈타르 이미지


신규 보스 추가와 함께 향연의 뜰 상급 공략 난이도 역시 조정된다.

자세한 밸런스 수정 내용은 다음 주 아미고를 통해 언급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획득하는 보상 수준에 맞게 난이도 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도전 난이도 자체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16일에는 우선 향연의 뜰 상급 난이도가 조정된다


한편 12월 12일(토)로 계획된 아키에이지 대규모 서버 통합에 대한 보상 및 관련 이벤트도 함께 공지되었다.

먼저 통합이 완료된 12일(토) 서버가 오픈된 시점부터 16일(수) 점검 전까지 모든 서버 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상자가 지급된다.

감사의 상자는 개봉 시 델피나드 연회복: 전투형, 모든 능력치 +7 특별 칭호를 기본으로 서버 통합 대상 여부에 따라 수량에는 차이가 있지만, 사랑의 여명과 델피나드의 별, 성과의 별, 루루 딱지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누이' 서버로 통합되는 키프로사, 진, 루키우스, 에안나, 레비아탄 다섯 개 서버군에 속하는 유저들의 경우 해당 보상과는 별개로, '새로운 시작의 선물 교환권'을 추가로 주어진다.

지급 대상은 앞에서 언급한 감사의 상자와 마찬가지로 11월 25일 점검 전 기준으로 서버에 캐릭터가 존재하는 유저들인데,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이즈나, 비파 소형 범선 소환 주문서와 오스테라 무역선, 조용한 탐구자의 어선, 농엽용 달구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 통합 관련 보상으로 지급되는 아이템 목록(통합 서버군 기준)


다음으로 동일한 기간, 누이서버 각 대륙 주요 지역에 능력을 강화해주는 '제이크 요정 인형'이 등장한다.

제이크 요정 인형은 활성화 시 획득 경험치, 공격 속도, 기술 피해량, 이동 속도 증가 등 여섯 가지의 유용한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신규 유저들이나 레벨업이 필요한 복귀 유저, 던전 및 PVP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통합으로 인하여 기존 서버에서 자신이 이용하던 주택을 철거한 유저들은 12월 17일(목) 18시까지 우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하우징 철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상 금액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가장 적은 30금화의 비용이 책정된 텃밭(소형)에서부터 500금화를 받을 수 있는 저택까지, 총 15개 등급별로 세분되어 지급될 예정이다.



▲ 하우징 철거 보상금


이외에도 12월 2일(수)에서 서버 통합이 진행되는 12일(토) 점검 전까지 키프로사, 진, 루키우스, 에안나, 레비아탄 다섯 개 서버군에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 내 게임에 1회만 접속해도, 15일(월) 이후 특별한 칭호가 주어진다.

자세한 칭호의 능력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키프로사의 바람, 진의 방황, 루키우스의 약속, 에안나의 자비, 레비아탄의 분노 등 통합으로 사라지는 서버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