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피 우는 귀곡성과 소복이 특징인 처녀귀신은 TV나 라디오, 인터넷, 책 등을 통해 익히 알려져있다. 귀곡성에 입가에 흐르는 피는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다. 이번 난투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에 참여한 처녀귀신은 중국의 귀신을 한국 형태로 변형한 영웅이다.

처녀귀신은 중국에서도 가장 최근에 추가된 신규 영웅 중 하나로, 중국 내 캐릭터 명은 九子鬼母(구자귀모- 아홉마리의 귀신의 어머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난투의 영웅 스킬 형태와는 조금 다르게 귀신을 적을 빙의시켜 대미지를 증가시킨다.





처녀귀신은 마법 피해 능력치와 속도가 매우 높은 '원거리 딜러'다. 체력과 방어의 능력치가 타 딜러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며, 스킬도 꾸준히 피해를 입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한 번에 큰 피해를 입히는 '누커'보다 적들을 견제하는 '카이팅' 역할에 더 어울린다.

스킬 '귀역의 술'의 경우 10% 확률로 스킬을 2회 중복으로 사용하게 만든다. 이 확률은 마법 관통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2회 중복 패시브가 자주 발동되도록 '마법 관통력'과, 부족한 '생존력'을 보충해주는 '방어'에 집중해 아이템을 착용해주자.





패시브와 액티브 두 개의 형태로 나뉘는 스킬이다.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10%(기본) 확률로 스킬이 한 번 더 시전된다. 시전 확률은 마법 관통이 1.5% 증가할 때마다 1%씩 늘어난다. 사용할 경우에는 '이전'에 사용되었던 스킬이 다시 한번 발동 된다.

이 스킬은 궁극기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빙의 효과가 중첩된 상태에서 발동 되면 웬만한 탱커도 쉽게 처치할 수 있을 만큼 큰 대미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확률이 낮은 편이기에, 평소에는 전 스킬을 사용한 뒤 한 번 더 피해를 입히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좋다.





처녀귀신의 핵심 스킬이다. 악령을 3개 소환해 대상을 공격하고 소환된 악령은 마법 대미지를 주는 동시에, 처녀귀신의 5% 마법 공격력만큼 적의 마법 피해를 흡수한다. 이와 동시에 처녀귀신은 '빙의'상태가 적용되며 최대 12단계까지 중첩된다. 12단계까지 중첩될 경우 마법 공격이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처녀귀신이 전방을 향해 소리를 질러 피해를 입히는 궁극기다. 빙의 상태가 3단계 이상 중첩되었을 경우 추가로 넉백, 공포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빙의 상태가 증가할 때마다 스킬 대미지가 5%씩 늘어난다.

12단계까지 모두 쌓인 상태에서 사용했을 경우에는 무려 60%의 추가 피해를 기대해 볼 수 있고, '귀역의 술' 패시브 효과가 더해져 2번 발동된다면, 방어가 약한 적 딜러의 경우 순식간에 전장에서 이탈시킬 수 있다. 다만,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빙의 단계가 3단계씩 하락하고, 중첩 3단계 이하에서 사용할 경우 큰 피해를 기대하기 어렵다.





처녀귀신은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누커'보다 꾸준히 대미지를 쌓아 적을 후퇴시키는 역할이 적합하다. 다만 생존력이 낮고, 적을 멈춰 세울 수 있는 CC기가 부족한 단점이 있다. 이에 이동 속도와 사거리가 긴 스킬을 바탕으로 추격전 및 레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지장보살은 적의 어그로를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해량을 분산시켜 처녀귀신을 보호할 수 있다. 단일 딜량은 최저이나 아군을 보호에 탁월하니 전투시간이 길어지는 조합이라면 지장보살을 권한다.

나타는 부족한 CC(군중제어)기를 보충해 주고, 강력한 한방을 기대해 볼 만한 영웅이다. 재사용 시간이 짧은 삼지창으로 적을 꾸준히 괴롭히면서 최대 3인까지 스턴상태로 만드는 '굴렁쇠'를 사용해 적을 묶어주자.

해약은 처녀귀신과 같은 원거리 딜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 번의 공격이 강력한 '누커'다. 처녀귀신의 공포와 해약이 가지고 있는 물구슬을 이용해 적을 쉽게 멈춰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거리가 매우 긴 '물벼락'을 이용해 처녀귀신의 공격으로 도주하는 적도 쉽게 처치한다. 강력한 원거리 딜러 조합을 원하는 유저라면 '해약-처녀귀신-지장보살' 조합을 사용해보자.



처녀귀신은 빙의 중첩을 어떻게 쌓느냐에 따라 활용이 달라진다.

초반에는 레인전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빙의 중첩을 쌓기가 쉽지 않다. 사거리가 긴 빙의를 이용해 적을 괴롭히면서 어느정도 중첩이 쌓인 후, '울부짖음-귀역의 술(울부짖음)'을 사용해 피해를 입히자.

체력과 방어가 타 원거리 딜러보단 많지만, CC(군중 제어)기가 일반 스킬에 없기 때문에, '금각대왕, 상어아리' 같은 특정 암살 캐릭터를 만나면 도주하기가 어렵다. 항상 적과의 거리를 두고, 꾸준히 빙의 스탯을 쌓으면서 천천히 체력을 소비시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처녀귀신이 승세를 잡는 순간은 '귀역의 술' 패시브 효과로 인해 스킬이 연속으로 사용 되었을 때다. 난투는 특정 영웅을 제외하고는 스킬의 사용 타이밍에 승패가 나뉜다. 모든 난투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버튼'은 3개. 모든 스킬을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스킬이 한번 더 사용된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체력 회복 스킬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팀 파이트는 중립 몬스터 혹은 영웅을 공격해 빙의 중첩을 최대한 많이 쌓은 후에 치르도록 하자. 울부짖음에 포함된 '공포'와 '넉백'효과를 이용해 적의 진영을 부수는 것이 1차 목표이기 때문이다. 공포에 휩싸이면 1초간 잠시 멈추게 되는데, 이때 아군의 강력한 딜러가 진입한다면 체력이 약한 적 영웅을 쉽게 전장에서 이탈시켜 승세를 쉽게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