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달(?) 12월입니다. 다들 일용할 게임들 하시며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 온라인, PC,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신작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12월이 게이머들, 특히 PC 게이머들에게 즐거운 것 중 하나는, 11월말 시작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덕분에 보다 풍요로운 게이밍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것이겠습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세일을 하고, 신작들도 프로모션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 기자 역시 스팀과 아마존을 전전하던 중,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10월 미국에서 정식 출시한 스팀 컨트롤러를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죠.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49.99 달러. 배송 옵션도 확인했습니다. 18달러에 열흘 안에 배송 가능! 그리고 눈을 몇 번 깜빡였습니다. 그러고나니 화면에 보인 것은 도합 68달러의 영수증이었죠. 이제 남은 것은 열흘 간의 기다림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것이 바로 오늘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사진을 보셔야 하니까요.



■ 밸브의 '스팀 컨트롤러' 개봉기


▲ 정성스레 박스를 개봉합니다. 개봉에는 레더맨이 수고해줍니다.


▲ 배송용 박스에서 막 꺼낸, 깨끗한 상태의 스팀 컨트롤러 박스입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 개봉!


▲ 열자마자 컨트롤러 본체가 보입니다.
이 아래에는 PC연결용 커넥터와 건전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 설명서를 제외한 구성품을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커넥터 옆의 물건은 확장 연결용 허브입니다.


▲ 전면 버튼 배치. 버튼부가 솟아있는 구조의 다른 패드와는 반대로
버튼부가 상당히 안으로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 옆에서 보면 대략 이런 각도입니다.


▲ 트리거와 범퍼. 클릭감이 기존의 패드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 뒤로 돌려봅시다. 양 옆에 존재하는 버튼이 보입니다.


▲ 플레이트 하단부의 레버를 당기면 이렇게 분리되고 건전지 삽입구가 드러납니다.


▲ 양쪽 손잡이 부분에 AA사이즈 건전지를 하나씩 총 두개 넣습니다.


▲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봅니다.








처음 만져 본 소감은 평소의 컨트롤러들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키보드나 마우스에 가까운 감각도 아니고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곧 인벤 팀에서 사력을 다한 심층분석을 거쳐 체험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쉬우시더라도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스팀 컨트롤러' 공식소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