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김종인의 드레이븐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프레이' 김종인은 드레이븐,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케넨을 선택했다. 두 선수의 본래 포지션과 어울리는 챔피언. 드레이븐이 챔피언 상성상 딜교환에서 계속 우위를 점했다. 케넨은 상대의 도끼 묘기 몇 번에 체력이 절반으로 줄었다. 케넨은 힘겹게 자신의 타워와 CS 경쟁을 벌였다. 홍민기의 살짝 풀린 눈이 상황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이미 CS 상황은 드레이븐 쪽으로 웃어줬다. 케넨에게 남은 것은 궁극기와 스킬 연계를 활용한 일방적인 딜교환 뿐이었다. 드레이븐은 여유로운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기라도 하듯, BF 대검을 구매했다. 이를 확인한 케넨도 쓸데없이 큰 지팡이로 응수했다.

CS를 따라잡지 못한 홍민기의 케넨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인의 드레이븐은 상대 주력 스킬 몇 번을 피하며 변수를 차단했다. 결국, 김종인의 드레이븐이 CS 100개를 채우며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