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올스타전 종료에 앞서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마지막 4일 차에서 팀 파이어가 종합 승리를 차지했다. 300점이 걸린 국가대항전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최종 역할을 하게 됐다. 유럽과 한국의 대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1, 2세트 모두 대활약을 펼쳐 한국과 팀 파이어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스타전 승패가 마지막 유럽과의 경기에 달려 있었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느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1:1 매치를 금방 떨어져, 5:5 팀전이라도 잘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1:1과는 다르게 5:5는 팀원들이 있기에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라고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서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겐'과 1:1 애니비아 미러전을 했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비록 패배해서 아쉽긴 했지만, 즐거웠다"라고 올스타전 최고의 순간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지난 올스타전에서는 다른 지역과 싸우기만 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된 것 같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힘을 내서 올스타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올스타전의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