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장비를 얻었다면 장비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다. 능력치를 올려주는 장비 강화와 부가적은 옵션을 추가해주는 소켓 장착, 그리고 어웨이크닝 스킬을 통해 아이템 잠재력을 올리는 방법까지 총 3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장비 강화는 클라페다 또는 오르페 마을에 있는 잡화 상인에게 모루를 사면 강화할 수 있다. 무기는 +5 강화, 나머지 부위는 +3 강화까지 100% 성공한다. 소켓은 대장장이에게 장비를 맡겨 소켓 슬롯을 추가할 수 있으며, 알케미스트의 스킬 어웨이크닝을 통해 무기나 방어구의 능력치를 추가로 넣을 수 있어 유저들 사이에선 각성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아이템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패널티도 존재한다. 장비 강화에 실패하거나 소켓 추가, 아이템 어웨이크닝를 하면 포텐셜이 감소하는데, 포텐셜은 아이템의 수명을 결정짓는다. 경매장에 아이템 등록 시 포텐셜이 없으면 등록하지 못하며, 포텐셜이 0이 되고 강화에 실패하면 아이템이 파괴된다.


▲ 강화 실패는 뼈아픈 고통이다.



■ 아이템에 붙은 포텐셜은 무엇인가?

아이템 내구도 위에 당당히 표시된 포텐셜. 처음 이 옵션을 보면 해당 아이템의 포텐이 터지는 횟수로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포텐셜은 아이템의 고유 수명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포텐셜은 아이템 거래에 감소하며 무기 +5 강화 이상, 방어구 +3 강화 이상 도전 시 실패할 때, 그리고 장비에 소켓을 추가하거나 어웨이크닝를 통해 능력치를 끌어올릴 때 감소하는 능력치다. 포텐셜이 있어야 경매장에 아이템 등록이 가능해지며, 포텐셜이 0이 된 이후 강화에 실패하면 아이템이 소멸한다.

그리고 포텐셜은 내구도와 다르게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따라서 아이템의 포텐셜을 적절히 관리해 강화나 각성, 소켓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포텐셜은 아이템의 수명이다.



■ 장비의 능력치를 올리는 강화는 어떻게 할까?

장비 강화는 잡화 상인이나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 모루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잡화 상인은 클라페다, 오르페 마을에 있으며 300실버에 판매 중이다. 모루를 구매했다면 인벤토리에서 모루를 사용한 다음 강화하고 싶은 아이템을 클릭하면 된다.

강화를 원하는 아이템을 클릭했다면 해당 아이템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창이 나타나며, 모루 타격 횟수와 강화 가격이 나온다. 강화 가격은 아이템의 레벨이나 강화 등급에 따라 결정되며 아이템 등급과 레벨이 높을수록 강화 가격도 증가한다.


▲ 잡화 상인이 300실버에 판매중.

▲ 모루를 사용해 해당 아이템 클릭하면 강화 가격도 알 수 있다.


▶ 강화 성공

강화에 성공하면 강화 등급이 +1 증가하며 아이템의 주요 능력치가 증가한다. 특히 무기는 +5, 방어구, 팔찌, 목걸이는 +3까지 100% 강화에 성공할 수 있다.

무기는 +5 강화부터 공격력이 2배로 상승한다. 75 레벨 무기 쇠뇌 크래인퀸을 실험해본 결과 +4 강화에서 +5 강화까진 공격력이 6 증가했지만, +5 강화에서 +6 강화에 성공하자 공격력이 12씩이나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무기는 +15 강화에 성공하게 되면 특별한 이펙트가 추가된다.


▲ 모루를 3번 공격하면 아이템 강화가 된다.

▲ +6 강화부터 공격력 증가폭이 2배!


▶ 강화 실패

아이템 강화는 실패구간이 존재한다. +5 강화 무기나 +3 강화 방어구, 팔찌, 목걸이를 강화 시도 시 일정 확률로 실패하게 되는데, 강화에 실패하면 포텐셜과 강화 수치가 -1 된다. 포텐셜이 0이 된 이후 강화에 실패하면 아이템이 소멸하니 주의해야 한다.


▲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실패하면 포텐셜이 감소한다.



■ 아이템에 소켓을 추가해 보다 강력해지자

클라페다와 오르페 마을에 있는 대장장이에게 장비의 소켓을 추가할 수 있다. 소켓 추가는 젬이 장착되는 무기, 보조장비, 상의, 하의, 장갑, 신발에 해당하며 아이템마다 소켓 추가 가능 여부가 다르고 최대치도 다르다.

소켓을 1개 추가할 때 마다 아이템의 포텐셜이 -1이 되며, 포텐셜이 0이 된다면 아이템이 파괴되니 현재 아이템의 포텐셜을 확인하고 소켓을 추가해야 한다. 소켓을 추가했다면 몬스터 사냥으로 얻은 젬을 장착할 수 있는데, 젬은 장비의 부위마다 적용되는 옵션이 다르다. 예를 들어 그린 젬은 무기 장착 시 치명타가 발생 확률이 증가하지만, 부츠에 장착 시 회피력이 증가하는 것.

장착한 젬은 대장장이를 통해 언제든지 추출할 수 있으며 포텐셜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젬 추출시 해당 젬 등급이 1레벨 하락하며, 1레벨 젬을 추출했다면 해당 젬은 소멸한다.


▲ 소켓 관리는 대장장에게 맡겨라!

▲ 소켓을 추가하면 젬 장착 가능! 젬 추출은 젬의 등급이 하락한다.


▶ 젬 강화

젬도 합성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휴식 단축키 Insert 키를 눌러 젬 강화를 클릭해 자신이 보유한 젬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젬 레벨이 오르면 기존 1레벨 젬보다 능력치가 상승하지만, 페널티 폭도 증가한다.

1레벨 젬 강화시 경험치가 300이나 들며, 강화 재료는 종류가 달라도 젬이라면 경험치로 활용할 수 있다. 1레벨 젬 하나당 100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2레벨 젬을 만들려면 1레벨 젬 3개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리고 젬 강화는 장비 강화와 다르게 100% 성공만 있어 실패하지 않는다.


▲ 휴식을 통해 젬 강화, 강화 재료는 젬으로!



■ 아이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아이템 어웨이크닝

알케미스트의 아이템 어웨이크닝 스킬은 해당 아이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알케미스트의 특별한 스킬이다. 능력치를 끌어올리려는 아이템을 올려두고 필요 재료만 있다면 준비 완료! 각성 던전 포탈이 열리면 해당 아이템은 자동으로 포텐셜 -1이 되며 아이템 각성 던전으로 자동으로 입장한다.

각성 던전은 아이템 레벨의 +10 ~ +20 높은 레벨의 몬스터가 지속적으로 등장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40레벨 아이템이면 50레벨 몬스터가 나오며, 170레벨 아이템이라면 200레벨대 이상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 특히 옵션을 끌어올리려는 아이템은 봉인된 상태가 되어 장착할 수 없으므로 여분의 장비를 미리 챙겨둬야 한다.

마지막 보스 몬스터까지 처치하고 나면 각성이 완료되었다며 아이템에 추가 옵션이 붙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각성 옵션은 소, 중, 대형 몬스터 대상 공격력 증가나 식물형, 악마형 대상 공격력 증가 옵션 중 하나가 붙는다. 포텐셜이 -1 소모해도 각성 옵션은 랜덤이므로 신중하게 어웨이크닝을 해야 한다.


▲ 원하는 아이템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어웨이크닝.

▲ 특별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이템 각성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