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카트라이더 버닝타임 1일 차 2경기 예일모터스&그리핀과 봉피양 레이싱의 대결에서 예일모터스&그리핀이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차지하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승리 후 인터뷰를 가진 박건웅은 쏠라이트 인디고의 발언에 제대로 반박했다. 온라인에서 예일모터스&그리핀을 상대로 많이 승리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실제로는 한 번만 만나봤다는 것.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예일모터스&그리핀 소속 박건웅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의외로 봉피양 레이싱이 정말 잘했다. 우리 실력이 다 발휘되지 않은 것도 있다. 한 10% 정도 보여줬던 것 같다. 원래 우리가 더 완벽하게 승리할 줄 알았다.
Q. 경기 내외적으로 많이 달라졌는데?
이번 팀에서는 내가 에이스 역할을 하지 않으면 팀이 무너진다(웃음). 나 스스로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각오를 다지고 나왔다. 지금은 1위를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팀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문민기의 주행 실력도 좋아진 것 같았다.
내가 항상 1:1 연습을 해주면서 (문)민기의 주행 실력을 상승시켜주고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다같이 잘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아이템전을 자체 평가하자면?
이번에는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손발을 더욱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Q. 김선일 선수의 나이가 많다. 팀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9살 차이나 난다(웃음). 원래는 박천원 선수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김)선일이 형이 대신 팀에 합류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정말 든든하다고 느낀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나?
1차적인 목표는 8강에서 2승을 거둬 4강으로 가는 것이다. 쏠라이트 인디고가 온라인에서 우리에게 많이 이겼다고 했다는데, 우리랑 딱 한 번 해봤다. 게다가 우리는 온라인보다 대회에서 더 강력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시즌에 많이 준비하고 출전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예일모터스&그리핀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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