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본 기획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자의 건담 지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니아 분들의 애정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본 이야기는 기동전사 건담 SEED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담에서 주인공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은 대부분 '여성'이다. 기동전사 건담에서의 '세이라 마스', Z건담의 '포우 무라사메', ZZ의 '엘피 플'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극의 분위기를 바꾸거나 혹은 주인공을 변화시킨다. 이번에 소개할 인물은 이들과 비슷한 역할을 한 캐릭터로 '기동전사 건담 SEED'에 출현하는 '프레이 알스터'라는 캐릭터다.

기동전사 건담 SEED는 2004년도에 처음 등장한 작품으로, 선라이즈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등장할 때 부터 V건담 이후 '기동전사'라는 타이틀을 달았기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은 한국형 막장 드라마라는 평을 듣고 있는 작품이다.

'프레이 알스터'(이하 프레이)는 이 기동전사 건담 SEED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로 극 중 변화의 축을 담당한다. 극 중 주인공 키라의 연모 대상으로 등장하며, '코디네이터'를 매우 싫어한다. 코디네이터는 건담 SEED에서 나오는 유전자 변형 인간으로, 변형하지 않은 인간인 내츄럴과 대비되는 존재다. 과거 우주세기 시리즈가 뉴타입과 올드 타입 두 분류로 나뉜 것과 비슷하다.

▲ 작 중 프레이의 성격 변화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프레이는 '내츄럴'이었기에 '코디네이터'를 싫어하는 감정은 있었으나, 본디 나쁜 행동을 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러나 극 중 프레이의 아버지가 탑승한 배가 폭발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본 뒤 성격이 바뀌어 버린다. 아버지가 죽은 뒤 부터 코디네이터에 대한 증오심은 날로 커져갔고, 이는 주인공 키라를 코디네이터를 처치하기 위한 도구로 보기 시작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이후 주인공 키라가 MIA(Missing in Action- 전투 중 행방불명)처리가 되며 이 부분도 일단락되는 듯했다.

프레이 알스터는 극 중 고생 끝에 알래스카에 도착하며 아크엔젤에서 내리게 된다. 다른 이들도 인사이동을 통해 내리게 되나, 사실 이 부분은 지구연방군이 희생시키기에 아까운 인물들을 추려 일부러 빼낸 부분으로 활용된다.

▲ 복수를 이루어줄 대상으로 키라를 이용하려 했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자프트의 습격으로 기지가 혼란에 빠짐과 동시에 지나가던 적 '크루제'에게 제압당해 자프트로 이동한다. 이 부분은 '무르타 아즈라엘'에게 'N-재머 캔슬러'에 대한 데이터를 넘겨주게 되는 역으로 이어진다. 어그러져 있던 증오심은 극 중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들지만, 결국 크루제가 조종하던 '프로비던스 건담'의 드라군 빔 한 줄기에 사망한다.

'프레이 알스터'는 안타까운 캐릭터다. 아버지는 전쟁에 휘말려 사망하고 자신은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우주에서 세상을 뜬다. 더군다나 극의 역할 비중도 초-중반에 비해 후반에는 거의 없다. 작 중 주인공을 유혹하는 행동을 하면서 팬들에게서 좋지않은 평을 얻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평범하게 살다가 전쟁이 나면서 부모를 잃은 충격에 자신을 바꾸어 버린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각본 시리즈 구성을 맡은 '료우사와'가 했던 "무적초인 점보트3에서 유명한 인간폭탄으로 하고 싶었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처음 콘셉트를 잡을 때부터 불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캐릭터였다.

건담 SEED를 본 사람들은 '락순진리교'라는 단어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락순진리교가 나오기 전에 '프레이 팬클럽'이 먼저 존재했었다. 그만큼 SEED가 방영될 때 부터 많은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다만 극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비중이 사라지고, 성격이 바뀌면서 그 인기를 잃어갔을 뿐이다. 벌써 12년전 작품이 된 '기동전사 건담 SEED'. 다시 찾아서 본다면 이 '프레이 알스터'라는 캐릭터를 눈여겨 보는 게 어떨까.

▲ 락순진리교라는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 '라크스 클라인'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 신규 시나리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이하 데스티니)가 추가되었다. 데스티니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후속작으로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작품이다.

추가된 시나리오는 다섯 종으로 '신형 건담을 격파하라- 임펄스를 격파하라(1)- 팬텀페인을 격파하라(1)- 임펄스를 격파하라(2)- 팬텀페인을 격파하라(2)'로 이어진다. 또한, 작년 10월 이미 한번 개방되었던 '섬광의 하사웨이'가 다시 스페셜 퀘스트로 등장한다.

섬광의 하사웨이는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의 활동을 그린 작품으로, 판넬 미사일을 사용하는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이번 스페셜 퀘스트를 통해 'UR 크시 건담'을 설계로 제작이 가능하다. 크시 건담은 DPS 13,042에 코스트 당 326 DPS를 가진 강력한 기체 중 하나다. 비트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므로 각성 수치가 높은 파일럿을 탑승시키자.

▲ 좌측부터,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스타게이저, 크시 건담


이번 긴급 퀘스트는 '기동전사 건담 SEED-STARGAZER'에 등장하는 유닛들이 출현한다. 제작할 수 있는 유닛은 UR '스타게이저'와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이다. 스타게이저는 MAX 기준으로 HP 71,600, 공격 250, 방어 198, 반응 250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브롸튀르 뤼미에르'라는 근접공격을 사용한다.

속도가 8로 매우 높고, 사용 코스트는 25, 총합 DPS 13194, 코스트 대비 DPS는 388로 매우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공격 형태는 찾아보기 힘든 자신을 중심으로 주위에 있는 모든 적들을 원형태의 빔으로 감싸 피해를 입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UR 스타게이저 공격 모션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_RyppZ-QbQ


UR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은 MAX 기준 HP 71,400, 공격 224, 방어 195, 반응 205의 능력치에 피해를 12% 감소시키는 '안티 빔실드'와 격투/실탄 피해 30%를 감소시키는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사용한다. 공격형태는 '와이퍼'로 자신을 중심으로 전방을 그어버리는 빔을 발사한다. DPS는 16989, 코스트 대비 DPS는 386이다.


※ UR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공격 모션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_RyppZ-QbQ


이번에 추가된 UR 등급 신규 캐릭터는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STARGAZER'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라쿠모 가이'와 한정 GP 뽑기를 통해 UR '프레이 알스터'와 '셀레네 맥그리프'다. MAX 기준, 무라쿠모 가이는 근거리 150, 중거리 129, 원거리 80, 각성 15. 프레이 알스터는 근거리 86, 중거리 105, 원거리 111, 각성 15. 셀레네 맥그리프는 근거리 100, 중거리 100, 원거리 100, 각성 15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 좌측부터 프레이 알스터, 셀레네 맥그리프, 무라쿠모 가이


※금주 설계표
출처 : 발록슬레이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