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피츠버그에 오큘러스 VR 플랫폼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VR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전망이다.

벤쳐비트(VentureBeat)등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큘러스 측은 최근 피츠버그에 한 사무실과 계약을 마쳤으며, 해당 사무실이 '오큘러스 관련 연구만을 위해'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피츠버그 비즈니스 타임즈'에 페이스북이 피츠버그 인근 오클랜드에 20,000 평방 피트(약 562평)의 사무실을 장기간 임대했다는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해당 사무실이 오큘러스 연구를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상공업 도시로, 카네기 공과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및 카네기 재단 기금에 의한 연구 기관이 집중해 있다. 한가지 예로, 우버 또한 무인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로봇 공학 연구원들을 이 지역에서 고용했으며, 애플 또한 피츠버그에 사무실을 설립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현재 피츠버그를 포함한 런던 및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오큘러스 관련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