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건담 어크로스워즈'가 유료화 아이템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요금제 상품은 입문자용 '스타터 세트'로 여러 개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내용물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30,000GP이며 우리돈으로 약 30만원에 해당한다.
가격이 비싼 고급 패키지 상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일본과의 가격차이 때문이다. 건담 어크로스워즈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2011년에 출시했던 '건담 에리어 워즈(Gundam Area Wars)'를 국내 버전으로 로컬라이징한 게임이다. 현재 이 스타터 세트는 일본에서 비슷한 구성품으로 약 3만 원(3,000GP)에 판매되고 있고 있다. 거의 동일한 아이템이지만 가격은 10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스타터 세트의 한국과 일본버전의 차이는 어떨까? SR과 R+ 등 상위 등급은 대체로 한국의 상품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기동전사 Z 건담 팩'의 경우 일본의 등급이 소폭 높다. 특히 첫 번째 패키지인 '기동전사 건담 팩'의 경우 완전히 같은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다.
확률형 유료 아이템과 소모성 아이템 등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다른 상품은 가격이 동일했다. 확률형 아이템에서 얻을 수 있는 기체나 파일럿 등급도 최대 SR로 같았다.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스타터 세트는 계정당 1회 구매 가능하다"며 "스타터 세트의 종류는 5개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기체와 파일럿은 원래 확률성 뽑기 방식으로 구매하지만, 한국의 3만 GP 패키지에서는 원하는 세트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 2보
금일(1월 28일) 오후 7시 45분, 건담 어크로스워즈 게임 내 공지사항과 공식 카페를 통해 스타터 세트의 가격을 3만GP에서 3천GP로 조정한다고 알렸다. 이로서 스타터 세트의 가격은 일본과 같은 약 3만 원으로 조정되었다. 가격 조정은 7시 58분에 완료되었고, 기존에 스타터 세트를 구입한 유저 전원에게는 차액인 2만 7천GP를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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