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롱주 게이밍, 화끈한 경기력 선보이며 e엠파이어에 2세트 승리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롱주 게이밍이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5일 차 경기에 e엠파이어와 롱주 게이밍이 대결을 벌였다. 2세트 대결의 승자는 롱주 게이밍이었다.
e엠파이어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카운터 정글링 중 칼날부리에 욕심을 부린 상대 니달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롱주 게이밍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탑 라인에 4인 갱킹을 시도, 득점을 노렸으나 킬을 기록하지 못했다.
롱주 게이밍이 주도적인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상대가 탑의 루시안을 노리고 들어오자 빠른 백업을 통해 상대를 잘라내는 데 성공했다. 롱주 게이밍은 이 싸움을 통해 3킬을 기록했고 탑 1차 타워까지 챙기며 크게 앞서 나갔다. '퓨어' 김진선의 바드가 적재적소에 CC기를 사용했다.
흐름을 탄 롱주 게이밍이 판을 짜기 시작했다. 드래곤을 챙겼고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링으로 정글러간 격차를 벌렸다. e엠파이어는 역전을 위해 아군 리산드라를 노리는 상대 바드를 노려 킬을 기록하고 성공적인 수성을 선보였다.
드래곤 등장과 함께 벌어진 한타는 롱주 게이밍이 이득을 봤다. 비록,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주고 2:2로 피해를 입었지만 상대 체력이 적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e엠파이어는 한타 구도가 매우 불리했기에 대형 사고가 날수도 있었지만 훌륭하게 피해를 최소화했다.
롱주 게이밍이 조합의 힘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대 봇 2차 타워 앞에서 일어난 교전에 '프로즌' 김태일의 럭스가 상대 코르키를 제대로 저격했다. 탑 라인에서도 '플레임' 이호종의 피오라가 완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어 롱주 게이밍이 완벽하게 게임을 지배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바탕으로 롱주 게이밍이 한타를 확실하게 승리했다. 만 골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고 롱주 게이밍은 미드 3차 타워까지 공략했다. 미드 한복판에서 벌어진 한타도 롱주 게이밍이 승리했다. 중앙 억제기를 챙긴 롱주 게이밍, 주저없이 바론으로 향했다.
바론 사냥에 성공한 롱주 게이밍은 스플릿 푸시로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하고 한타에 승리, 그래도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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