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서버에 약 1주일간 블러드 투 소울과 카운터 배리어, 기간틱 등 희귀 마법서를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해골 서버는 타 서버보다 캐릭터의 레벨, 장비 수준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하여 테베라스 통합 전장이 아닌, 별도의 특별 이벤트로 대체된 것이다.

무엇보다 해골 서버는 블러드 투 소울, 카운터 배리어 등 각 클래스의 핵심 마법(기술)이 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가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블러드 투 소울의 물량이 대거 풀려 요정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이며, 첫 번째 카배 기사의 등장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해골 서버는 수요에 비해 소울의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태. 가격도 매우 비싸다.


차주 정기점검까지 기란 마을 광장 2시 방향에 위치한 NPC 아누비스는 '테베라스의 선물 상자'를 20만 아데나에 판매할 예정이다. 별도의 구매 제한이 없어 아데나만 있으면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테베라스의 선물 상자는 단순히 상자를 클릭하여 보상을 얻는 형태가 아니다. 말 그대로 '선물'을 주고받는 상자로 선물 상자를 사용한 뒤, 선물을 받을 캐릭터명을 입력해야 선물 주기/받기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선물을 주고받은 캐릭터는 '테베라스 보석 1개'씩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테베라스 보석을 10개 모아야만 '테베라스 마법 상자'를 제작할 수 있다. 물론, 이 상자에서 마법서가 무조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불완전한 마법 구슬 조각을 비롯한 여러 아이템중, 1개만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 NPC 아누비스는 기란 마을 광장 2시 방향에 있다.

▲ 선물을 주고받아 모은 보석 10개로 마법 상자를 제작 할 수 있다.


테베라스의 선물 상자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타 캐릭터와 선물을 주고받을 경우, 서로 5번씩 선물을 받으면 마법 상자 1개를 제작할 수 있다. 100만 아데나에 마법 상자 1개를 열어볼 수 있는 셈. 가볍게 소량만 열어볼 생각이라면, 현재 먹튀 등의 다양한 사기가 성행하고 있으니, 혈맹원이나 친분이 있는 지인과 선물을 주고받아 먹튀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마법 상자를 대량 제작할 유저들에게는 타인과 주고받는 것보다는, 보조 캐릭터(2개 계정)를 추가로 생성하여 2개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선물을 주고받을 캐릭터 모두 자신의 캐릭터이므로 안전한 선물 주고받기와 함께 더 빠르게 마법 상자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NPC 아누비스 근처에는 선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캐릭터명 입력 창에 '나에게' 혹은 '나자신' 등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광고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에게, 나자신' 등 명령어가 아닌, 사기꾼이 매리 생성해둔 캐릭터명으로, 공짜로 선물을 받으려는 사기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모두 사기 광고이므로 먹튀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