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모드 최후의 승자는 제닉스 플레임의 강은혜!

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윈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생존 모드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여성부와 일반부 모두 참가한 이벤트 매치의 최종 승자는 제닉스 플레임의 강은혜였다.

첫 희생자는 울산 큐센의 이성근이었다. 기습 공격을 당해 경기가 시작하고 불과 1분도 되지 않은 시기에 전사했다. 이어서 울산 큐센의 권진만을 제닉스 스톰의 이승규가 잡아내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같은 부스에 있는 선수끼리 임시 동맹을 맺어 2:1 교전을 벌이는 장면도 나왔다.

어느새 생존자가 5명밖에 남지 않게 됐고, 이원준이 임준영을 잡아내 4명의 생존자만 남게 됐다. 이승규는 빌딩 옥상을 점거해 유리한 위치에 섰지만,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허무하게 전사했다. 또, 맵의 특성상 생존자들의 총알이 모자라 마주치고도 그냥 지나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여성부 참가자 한다운이 이원준을 접전 끝에 잡아냈고, 그 소리를 듣고 뒤늦게 현장으로 합류한 강은혜가 한다운을 마무리 짓고 생존 모드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