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게임아카데미는 14일, 비전공자들을 위한 게임 원화 기초 과정 및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일반 과정 기준 3월 22일 및 4월 22일에 개강되며,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원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등 총 4개 과정이 개설된다.

기본적으로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한 1:1 맞춤형 형식으로 운영된다. 게임원화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 대부분은 그림을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과정에서는 1:1 지도를 통해 속성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게임의 세계관에 알맞은 원화를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

심화 과정인 국비지원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기획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로부터 디자인 요청서를 받아 제작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업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이 심화과정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캐릭터, 배경, 아이템, 몬스터, UI 등의 디자인을 컨셉 요청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하는 포트폴리오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취향과 특성을 담당 선생님이 상담을 통하여 파악하여 개인의 특별화 된 스타일의 포트폴리오가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줄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짧은 기간에 달성하기가 절대로 쉽지 않고 이러한 노력의 뒷받침이 되는 학생의 정신적 무장이 필수 조건이므로 작품뿐만 아니라 학생의 정서적 상황 및 건강까지도 선생님이 신경을 쓰면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수업 방식을 통해서 서울게임아카데미는 다른 학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수강료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학원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상당 기간을 국비지원을 받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 학원에는 우선채용 협력이 되어있는 50여 개의 게임회사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및 면접, 실기시험 요령 등을 지원한다.

FPS'서든 어택' 개발자 출신의 김석원 원화 전임 교수는 "누구나 게임 원화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교육 철학입니다. 누구든지 5~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그림의 기초를 쌓게 하고 그 뒤로부터는 자신의 창의력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