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는 공격과 수비 진영에 따라 승리 조건이 다르다. 공격 측은 적의 진영을 돌파하는 것이 임무를 완수하는 조건이며 수비 측은 그런 적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면 승리하게 된다.

지금부터 소개할 영웅들은 방어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수비 영웅이다. 수비 영웅은 원거리에서 적을 노리는 저격수,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 하는 포탑, 적이 다가오지 못하게 포탄을 퍼붓거나 얼려버리는 능력 등 각자 개성 있는 영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수비 영웅이라고 수비 진영에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플레이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공격 진영에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방어벽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수비 영웅을 고르는 것이 핵심! 적의 무차별한 공격에 대항하는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수비 영웅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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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워치 - 수비 역할군

 ※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을 노린다! 원거리 암살자, 위도우메이커

 - 용의 힘으로 섬멸하라! 당신의 심장을 노리는 화살, 한조

 - 수비하면 나를 떠올려야지? 최고의 화력, 바스티온

 - 포탑과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어! 분노의 망치질, 토르비욘

 - 겨울 왕국의 엘사가 있다면? 오버워치의 얼음 여왕! 메이
  
 - 폭탄 받아라! 전장을 불바다로 만드는 악동, 정크랫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을 노린다! 원거리 암살자, 위도우메이커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위도우메이커는 원거리에서 적을 저격하는 수비 영웅이다. 위도우메이커는 근접 전투에 효율이 떨어지고 강력한 궁극기가 없다. 즉, 저격을 얼마나 하느냐가 운용의 전부이다.

다른 FPS 게임과 달리 오버워치에서는 순식간에 저격해서 적을 암살하지 못한다. 위도우메이커가 저격 모드로 변경한 후 죽음의 입맞춤을 100% 위력으로 발사하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항상 적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버워치에서는 저격수의 위치가 붉은색 레이저로 적에게 금방 노출되기 때문에 한곳에 오래 머무르면 위험해지므로 이점을 염두에 둔다.


■ 공격 진영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버워치의 공격 임무는 대부분 특정 지점을 점령하거나 호송선을 호위하는 임무다. 따라서 한 곳에서 자리를 잡는 것보다 계속 움직이면서 적을 몰아내고 해당 지점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운영이다.

앞서 말했듯이 죽음의 입맞춤이 100% 위력을 발휘하려면 충전 시간이 필요하여 근접 전투에서는 효율이 높지 않다. 물론 적의 수비가 너무 강력하여 원거리에서 포탑과 주요 영웅을 제거해주는 운영이 필요한 상황도 있지만 일반적인 공격 상황에서 위도우메이커는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충전 시간에 따라 위력이 다른 죽음의 입맞춤


■ 갈고리 사슬 사용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

위도우메이커는 상대가 접근할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맹독 지뢰가 의미없이 파괴되는 경우 큰 위기를 만나게 된다. 근접 전투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위도우메이커로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까?

해법은 갈고리 사슬에 있다. 물론 100% 생존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갈고리 사슬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위도우메이커는 위기 상황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주인공 같은 상황을 연출한다.

건물 아래로 낙하와 동시에 갈고리 사슬을 사용하여 상대만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나 상대가 가지 못하는 지붕 위로 피신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갈고리 사슬을 응용하자!


▲ 떨어짐과 동시에 다시 위로 올라가는 센스!


■ 적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안전한 장소에서 저격한다!

위도우메이커는 원거리에서 적을 암살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전형적인 저격수다. 따라서 적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은밀하고 신속하게 사살해야 한다. 이런 운용을 하기 위해서는 전장의 지형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궁극기인 적외선 투시는 적의 위치를 사전에 간파할 수 있다. 특히 적의 진입 경로가 많은 하나무라 같은 전장에서 적외선 투시를 사용하면 적이 어디에서 점령지로 진입할지 파악할 수 있어 더욱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 위도우메이커 플레이 영상 (* 인벤 : Mr.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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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 힘으로 섬멸하라! 당신의 심장을 노리는 화살, 한조




위도우메이커와 같이 원거리에서 저격하는 한조는 시야 확보와 강력한 궁극기를 통하여 큰 싸움을 지배하는 영웅이다. 한조도 폭풍활을 100% 위력으로 저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적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파 화살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갈래 화살로 까다로운 장소에 있는 상대를 공격하며 적이 모여있는 장소에 용의 일격을 사용해서 전투를 지배하는 한조는 수비, 공격 진영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웅이다.


■ 활시위를 당기는 시간에 따라 위력이 다르다!

위도우메이커처럼 한조도 활을 당기는 시간에 따라 위력이 증가한다. 좁은 지역이 많은 전장일수록 적을 확실하게 맞추는 기회가 많아지므로 전장의 지형을 미리 파악하고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투에 도움이 된다.


▲ 적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갈래화살로 공격!


■ 적이 어디에 있는지 자주 확인한다!

음파 화살을 통하여 적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위치 선정이 중요한 한조에게는 목숨과 연결된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 시작할 때 적이 나오는 입구에 음파 화살을 사용하면 어디에서 적이 나올지 알 수 있으므로 매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적이 어디에 숨었을까?


■ 정확한 궁극기로 시원하게 길을 열자! 용의 일격

한조를 플레이하면 적이 맞지 않아서 답답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궁극기를 이용하여 적을 3~4명 잡아낸다면 암울했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한조의 궁극기 용의 일격은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을 삼켜버린다. 적이 이동하는 경로나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모여있을 때 사용한다면 승리한 것과 다름없다. 최근 해외 대회에서는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연계하여 5명의 적을 한꺼번에 잡아내는 멋진 모습도 보여주었다.


▲ 최고의 플레이! 한조 (* 인벤 - 세계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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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하면 나를 떠올려야지? 최고의 화력, 바스티온




바스티온은 수비 진영일 때 플레이어에게 가장 많이 선택되는 영웅이다. 경계 모드에서는 순식간에 200발의 탄환을 퍼붓는 바스티온은 정면으로 다가오는 돌격 영웅조차 쉽게 제거할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바스티온의 단점은 경계 모드로 전환 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개방된 장소에 자리를 잡으면 파라와 위도우메이커 같은 원거리 영웅에게 공격을 당하여 죽게 되므로 안전한 위치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여러 방향으로 적이 몰아치면 바스티온이라도 막아내기 힘들다. 따라서 토르비욘과 같이 바스티온을 보호해주는 영웅을 파티원이 선택해주면 더욱 편안한 상황에서 수비할 수 있다.


■ 돌격 영웅조차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화력!

바스티온이 경계 모드로 변신하면 개틀링 기관총을 이용하여 200발을 단숨에 발사하는데 발사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강력하여 돌격 영웅조차 정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이런 장점을 이용하여 바스티온은 전방으로 나가는 것보다 좋은 위치에서 경계 모드로 자리를 잡은 후 적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특히, 적이 생각하지 못한 뜬금없는 장소에 대기하여 기습하는 운용을 한다면 MVP는 당신이 차지할 것이다.


▲ 적절한 위치를 선택한 후 적이 보일 때까지 대기한다


■ 전차로 변신하면 돌진에도 유용하다!

바스티온이 전차로 변신하면 10초 동안 이동하면서 포탄을 사용한다. 전차 상태에서는 추가 방어력을 얻고 공격력이 200으로 높아지므로 근접 전투가 필요하거나 적을 몰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 바스티온 궁극기 플레이 (* Youtube -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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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탑과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어! 분노의 망치질, 토르비욘




토르비욘 포탑의 공격은 빗나가지 않는다. 적이 센서에 감지되면 확실하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토르비욘은 적을 공격하는 것보다 포탑을 설치할 위치부터 고민해야 한다.

특히, 수비할 때 차폐물이 많은 곳에 포탑을 설치하면 적이 진입하기 정말 까다로운 장애물이 된다. 오버워치를 처음 시작하고 수비 진영의 진행 방식을 파악하고 싶다면 토르비욘을 선택하여 익히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 바스티온을 지켜주면 더욱 단단한 수비가 가능하다!

토르비욘의 포탑은 다가오는 적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공격한다. 만약 같은 팀에 바스티온이 있다면 그 주변에 포탑을 설치해서 바스티온이 화력을 한 곳에 집중하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때 포탑을 너무 가까이 설치하면 디바의 자폭이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같은 궁극기로 둘 다 죽어버리게 되므로 약간 떨어진 위치에 포탑을 설치하여 상대의 폭발형 궁극기에 대비하도록 한다.


▲ 좋은 곳에 설치된 포탑은 다른 아군보다 든든하다


■ 방어구 팩을 전장에 뿌려주면 아군의 생존율 증가!

토르비욘은 방어구 팩을 통해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워줄 수 있다. 점령 지역처럼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에 방어구 팩을 미리 뿌려두면 아군이 지나가거나 전투를 할 때 사용하므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토르비욘과 더불어 시메트라와 자리야 그리고 젠야타 등으로 아군의 돌격 영웅에게 보호막을 집중하여 적의 진영으로 돌진하는 전략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 토르비욘 플레이 영상 (* Youtube - Logi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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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왕국의 엘사가 있다면? 오버워치의 얼음 여왕! 메이




적을 얼려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메이는 하나무라의 A거점 같은 좁은 공간 수비에 특화된 영웅이다.

특히, 상대가 돌파를 시도할 때 빙벽으로 통로를 차단하여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위험한 상황에서 급속 빙결로 적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능력이 메이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눈보라로 적들을 얼려서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메이! 지금부터 메이와 함께 전장을 겨울 왕국처럼 꽁꽁 얼려보자!


■ 위험한 상황에 빙벽을 사용하여 진행을 늦춘다!

메이는 커다란 얼음 빙벽으로 적의 경로를 차단한다. 아군의 궁극기가 채워지지 않거나 적이 들어오면 안 되는 위험한 상황일 경우 빙벽으로 경로를 차단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

메이를 능숙하게 다루는 유저는 상대 밑에 빙벽을 사용하여 위로 올려버리거나 상대 진영 중간에 사용하여 각개격파하는 운영을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초보 유저들은 빙벽으로 아군을 가두거나 퇴로를 막아 죽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한다.


▲ 너는 안돼! 여기로 오지마!


■ 생존율 보장! 급속 빙결로 적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메이는 단독 활동보단 아군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 이유는 냉각총으로 적을 얼리면 아군과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급속 냉각으로 적의 시선을 자신에서 아군으로 돌려 살아남은 후 다시 적을 얼리는 운용도 할 수 있다.


▲ 위급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얼려 보호한다!


■ 적이 모여있는 곳에 눈보라로 일망타진!

눈보라는 메이가 좁은 지역 수비에 왜 유용한지 알게 해주는 기술이다. 눈보라가 발동된 지역 안에 있는 적들은 이동속도가 줄어들고 점차 얼어붙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리장 타워 같은 폐쇄된 지역을 놓고 경쟁하는 임무에서 점령 지역에 눈보라를 사용하면 적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한다. 이런 눈보라는 한조나 리퍼, 자리야 같이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궁극기와 연계하면 단숨에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준다.


▲ 메이와 자리야의 궁극기 연계 (* Youtube - Pump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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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 받아라! 전장을 불바다로 만드는 악동, 정크랫




정크랫은 지뢰와 덫을 활용해 상대를 괴롭히는 수비 영웅이다.

공격 사거리가 길지 않지만 지뢰, 강철 덫을 사용해서 길목을 차단하거나 난전을 유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크랫은 궁극기인 죽이는 타이어로 상대를 찾아서 폭발시키는데 돌격 영웅이 아니면 즉사할 만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근접 전투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상대가 근접하지 못하게 방해하거나 상대를 날려 보내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정크랫! 정크랫과 함께 전장을 불바다로 만들어보자!


■ 멀리서 폭탄을 뿌려 적을 정신없게 만들자!

정크랫은 포탄을 퍼부어 전장을 불바다로 만든다. 리장 타워와 같이 특정 지점을 점령하는 전장에서는 적이 모여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정크랫의 능력이 더욱 높아진다. 전장에 따라 창문, 2층 통로 등의 공격에 유용한 공간이 많으므로 미리 파악해두면 좋다.


▲ 이런 지형을 잘 이용해서 손쉽게 적을 공격한다


■ 적이 진입하는 경로에 강철 덫을 설치한다!

정크랫은 위험한 상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적이 들어오는 경로에 덫을 설치해야 한다. 수비 측에서는 자신의 뒤에 덫을 설치하고 공격 측이라면 전방에 설치하여 대치 상황에서 상대가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만약 상대가 눈치채기 쉬운 곳에 강철 덫을 설치하면 밟기 전에 미리 파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설치한다.


▲ 자신의 주변에 덫을 설치하여 보호한다!


■ 죽이는 타이어는 적의 공격에 파괴될 수 있다!

궁극기 죽이는 타이어는 큰 피해를 주지만 사용할 때 2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첫 번째는 궁극기를 사용할 때 정크랫 자신은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타이어를 조종하는 중에 적에게 노출되면 죽음을 피하지 못하므로 안전한 위치에서 궁극기를 사용하여 타이어를 조종하도록 한다.

두 번째는 죽이는 타이어가 적에게 닿기 전에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바스티온, 토르비욘 같이 순간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는 영웅이 상대 진영에 있을 경우 타이어가 중간에 피괴될 확률이 높다.

죽이는 타이어가 이동 중에 파괴되면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하므로 신속하게 적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정크랫 플레이 영상 (* Youtube - 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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