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라이브 서버에 새로운 올림피아드가 막을 올렸다. 이제 그랜드 올림피아드가 아닌 월드 올림피아드가 진행되며, 서버 내 전투가 아닌 전서버 통합 대전이 벌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기 전 받을 수 있는 버프는 포엠과 하모니를 포함해 훨씬 뛰어나게 변한다. 버프가 강화되면서 전투 양상이 더욱 필드 전투에 가까워지고, 클래스별 개인전이 사라지면서 직업 상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드 올림피아드 적용으로 인한 가장 큰 이슈는 전체 영웅의 수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서버별로 대전이 진행되어 서버별로 직업당 1인씩 총 324명의 영웅이 선출되었지만 이제는 전체 서버에서 클래스별로 1인씩 총 36인의 영웅만이 선출되어 영웅의 상징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기존에 서버 내에서 월간 영웅을 결정짓던 그랜드 올림피아드가 막을 내리면서, 전 서버를 대상으로 클래스별 1인자를 가리는 월드 올림피아드가 시작됐다.
월드 올림피아드는 말 그대로 서버 내 대전이 아닌 전 서버의 리니지2 월드 내에 있는 캐릭터들이 대전에 참여해 영웅을 선발하는 보다 큰 규모의 콘텐츠다. 규모가 커지면서 클래스별 개인전과 클래스 무관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던 경기 종류 역시 클래스 무관 개인전만 진행되는 것으로 통일됐다.
또한 경기 시작 전 받을 수 있던 버프가 보다 강력해졌다. 기존에는 기본 버프 9종 중 5개를 선택해서 받았지만 이제는 포엠 6종을 기본으로 가디언스/버서커스/매지션스 하모니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자체 버프를 할 수 있는 인챈터계열 직업군의 힘이 약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 대신 소나타는 버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인챈터계열 직업군만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서버 통합으로 올림피아드 경기가 진행되면서 일어난 또다른 변화로는 영웅의 수가 대폭 감소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각 서버에서 클래스별로 영웅이 한 명씩 선출되었기 때문에 9개 서버에서 36명씩 총 324명의 영웅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체 서버에서 클래스별 1인만 영웅으로 선발되어 전체 서버를 통틀어 영웅은 단 36명만이 선출된다. 선발 자체가 서버 구분 없이 클래스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림피아드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특정 서버에 영웅이 몰리거나 하나도 없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는 셈이다.
이 변화는 특히 공성전, 필드 전쟁에 주력하는 거대 혈맹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웅의 수가 많을수록 전투에서 크게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때문이다. 정황상 거대 혈맹들이 다른 서버까지 연합 관계를 확장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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