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전설적인 호주 전차 Australian Cruiser tank Mark 1(이하 AC1 Sentinel)의 복원 작업이 완료됐으며 자사의 게임 내에서도 해당 전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워게이밍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호주 전차인 AC1 Sentinel을 미국 텍사스에서 호주 케언즈에 위치한 호주 기갑 포병 박물관(Australian Armor & Artillery Museum)으로 옮겨와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전 각종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전세계에 단 3대만 남아 있는 AC1 Sentinel의 복원 작업은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후손들에게 과거의 전쟁에 대해 알린다는 사명을 지닌 워게이밍에게 놓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 복원작업에서는 전차장용 큐폴라(cupola), 해치, 철갑 바이저 도어(armored visor door) 등 손상이 심한 일부 부품들을 제작해 부착하기도 했다. 포신의 경우 장식용으로 복원했고 샌드블래스팅과 도색 작업을 거쳐 전차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금일부터는 워게이밍의 PC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와 모바일 게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도 AC1 Sentinel을 만나볼 수 있다. AC1 Sentinel은 호주가 영연방으로 영국과 함께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역사에 따라 게임 내에서 영국 전차 계통도에 속하게 되며 4단계 프리미엄 중형전차로 등장해 유저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