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이 만연했던 일본의 전국시대로! 그런데, 무장들이 전부 미소녀라고?"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들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RPG부터 카드게임,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은 물론 액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게 '삼국지'를 즐길 수 있죠.
그 와중에 중국의 '삼국지' 배경이 아닌,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바로 엑스레전드 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미소녀 전략 RPG '전국쟁패'입니다.
'전국쟁패'는 300여 종의 애니메이션 풍 미소녀로 '전국시대'의 역사적 무장을 표현한 전략 RPG게임으로,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검증받은 작품인데요.
과연 '전국쟁패'는 한국 유저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전국시대'를 주제로 어떠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 서비스에 맞춰 어떤 현지화 컨텐츠가 준비되고 있는지 엑스레전드 코리아의 홍희람 PM에게 물어보았습니다.
Q. 미소녀 전략 RPG '전국쟁패'는 어떤 게임인가요?
- 하극상의 시대라 불리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국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미소녀 무장들을 성장시켜 전국시대를 제패하는 게임입니다. '전국쟁패'는 300여 종의 다양한 미소녀 무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물과 병종, 진형 등으로 전략RPG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Q. '전국쟁패'의 '전략 RPG' 장르에 '미소녀'와 '카드게임' 요소를 더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전략이 바둑판이라면, '미소녀'와 'TCG' 요소는 바둑알과 같습니다. 전국시대와 전략을 기본 골자로 하였지만,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전국시대 무장이 미소녀로 재탄생하면 어떨까?'라는 컨셉으로 제작하였고, 당시 무장의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밀리언아서나 세븐나이츠같은 TCG 요소를 빌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Q.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생소하면서 특이합니다. 특별히 게임 배경으로 '전국시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전국시대는 '이누야사', '사무라이 디퍼 쿄우'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려진 흥미로운 시대입니다. 당시 수도였던 '교토'가 동서로 나뉜 항쟁 중에 지방에 힘 있는 세력들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교토'로 진격하며 '하극상'이 만연하게 되는 시대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코에이의 '신장의 야망' 외에는 게임배경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는 '전국쟁패'를 통해 모바일게임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Q.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역사적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려면 '일본 역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요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시나리오에서 역사적 사실 고증은 어떻게 구현되어있나요?
- 대표적으로 무장 사이의 관계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라이벌로는 무사시와 코지로가 있는데, 코지로에게 2배 데미지를 입히고 코지로는 무사시에게 1.5배 데미지 상승효과가 있죠.
또한, 이에야스 같은 캐릭터는 자체 능력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신하였던 무장의 스킬을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버프를 가졌습니다. 이런 역사적 관계에서 오는 상호작용 시스템은 게임에서 역사적 요소를 찾을 수 있고, 부가적인 재미를 주기도 하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Q. '전국쟁패'에는 매력적인 미소녀 무장이 많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영웅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합니다.
- 무장 중에서 '마사무네'는 반달 모양의 투구와 애꾸눈이 유명한데, 이는 일러스트에서도 투구와 안대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그의 부인이었던 '메고히메'는 일러스트에서도 귀여운 반달 투구를 쓴 애꾸눈 고양이를 안고 있죠. 이렇듯 각 무장의 일러스트는 실제 무장의 특성을 나타내도록 고안되었으며, 실제 무장과 비교해서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게임의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극상'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어떤 시스템인가요?
- 하극상은 일일 PVP 랭킹 대전으로, 끊임없이 하극상이 벌어졌던 전국시대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아래에 있어도 언제든지 상위권 유저를 공격하여 윗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며, 상위권에 들더라도 언제 공격을 받아 순위를 뺏기게 될지 모르죠. 이러한 요소는 플레이어 간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승부욕을 발동시키게 됩니다.
Q.'전국쟁패'는 이미 대만,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진행했죠. 현지와 일본 유저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컨텐츠는 최강자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버 최강의 랭커를 가리는 경기로, 1주일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냅니다. 다이묘나 쇼군이 되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에, 모든 유저들이 탐내는 자리이기도 하죠. 하지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 열심히 무장을 모으고 덱을 짜면 언제든지 승자는 뒤집힐 수 있습니다. 또한, 무장이나 덱 상성도 있기에, 연구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국가별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대만은 경쟁을 중시한 PVP 컨텐츠들이 인기 있었던 반면 일본은 무장이나 아이템 수집과 같은 개인의 만족을 중시해서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무역'과 '탐사' 컨텐츠의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Q. '전국쟁패'의 한국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한국 유저들이 더 쉽고 빠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첫째는 한국 이용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유료 아이템을 전면개편 했습니다. 지나친 소비를 부추기는 것보다는 필요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도록 하고 비용을 지불한 사람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을 고려하였습니다.
둘째는 플레이어가 보다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UI 설계를 다시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전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전투 버튼의 크기를 확장하였으며,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노출도를 향상시켜 더 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셋째는 한국과 대만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BGM을 제작하여 청각적인 요소에서 더욱 세련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Q. 간혹 '카드'가 있는 모바일 게임에서 '한국형 영웅'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국쟁패'의 한국 서비스에 맞춰 '한국형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을지 알고싶습니다.
- '전국쟁패' 게임의 세계관 문제로 한국 서비스에 맞춰 '한국형 영웅'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엑스레전드는 아우라 킹덤의 '원화', 아스트라의 '구미호'를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국쟁패 또한 대만 서버에서는 다양한 콜라보 무장을 이벤트로 제공하여 유저들의 수집욕을 불태우고 있는데, 엑스레전드에도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습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를 고용하여 한국만의 고유 카드를 만들거나, 대만의 엑스레전드 본사와 협력하여 아우라 킹덤, 아스트라 콜라보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한 부분이죠. 유저분들의 요청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준비하여 선보이겠습니다.
Q.'전국쟁패'의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
- 국내 서비스 운영 퀄리티 향상을 위해 콘텐츠량,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색다른 세계관을 지닌 완성도 높은 모바일전략RPG인 '전국쟁패'가 많은 유저 분들께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기대합니다.
Q. 끝으로, '전국쟁패'를 기대하고 있는 한국 모바일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 현재 '전국쟁패'의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참가자 전원에게 7만 원 상당의 성장 패키지와 5성 무장카드를 제공합니다. 참여하셔서 저희가 준비한 풍성한 선물들 많이 받아가실 바라고 정식 출시까지 전국쟁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ob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