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016년 라인업 영상

웹젠은 금일(29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스퀘어 서울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 게임 11종 및 웹젠의 2016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공개되었는데요. 현장에서 소개된 정보를 총정리했습니다.

  • 일 시: 2016년 3월 29일(화) 오전 11:00
  • 참석자: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 정만손 PD, 이진수 국내사업 1실 실장, 최민기 더 비스트팀 팀장
  • 발표내용: 2016년 웹젠 사업 전략 및 신작 게임 11종

    ■ 웹젠 김태영 대표 인사말

    ▲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

    웹젠은 뮤, R2등의 성공 이후 특색없는 시간을 많이 보내 왔다. 이후 뮤 오리진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고, 중견 기업인 웹젠이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게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

    먼저, 아이피를 최대한 활용하여 투자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다음으로는 이런 아이피를 수익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우수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 웹젠 2016년도 신작 라인업

    ▲웹젠 미디어데이 2016 신작 게임 목록


    ■ 온라인 및 웹게임

    뮤 레전드
    '뮤 레전드'는 '뮤2'의 새로운 브랜드로, 웹젠앤플레이가 개발중이며 4월중 CBT를 준비중이다. 뮤의 핵심인 핵앤 슬래시의 재미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뮤 온라인'의 정식 차기작이다.



    라이트폴
    3개 연합간의 대립을 그린 웹젠의 신규 PC 온라인 MMORPG로, 오는 2016년 하반기 첫 테스트 예정이다.

    ▲라이트폴 일러스트


    뮤 이그니션(웹게임)
    뮤 IP의 새로운 도전으로, 뮤 대륙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시를 아우르는 웹게임. 2016년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 예정

    기적중생(가칭)
    중국 개발사 Taren이 개발중인 뮤 IP를 활용한 또 다른 웹게임


    ■ 모바일게임

    더 비스트
    모바일 액션 MORPG. 현재 중국의 '모규 테크놀로지'가 개발중이며 오는 5월 중 출시 예정



    ▲더 비스트 일러스트


    샷온라인 M
    웹젠 온네트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골프게임으로, 온라인 게임인 '샷온라인'의 모바일 이식작. 2016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예정

    C9 M
    'C9'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새로운 C9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서머너즈 사가
    벨류게임즈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카드 배틀 전략 게임으로, 2016년 하반기 출시 예정

    아제라(가칭)
    기존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되었던 '아제라'IP를 활용하여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2016년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중.


    SUN 모바일(가칭)
    로고 및 게임명은 가칭, SUN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2016년 하반기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공개 할 예정

    기적 뮤:최강자
    중국 개발사 Taren과 중칭롱투가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2016년 상반기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모바일 액션 RPG '더 비스트' 발표


    게임 소개
    ‘더 비스트’는 중국의 모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모바일 MORPG 로, 먼저 액션 터치 방식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탭, 터치, 드래그 등을 통해 자유로운 컨트롤이 가능하며 수호 펫과 전투 펫을 이용해 공중전 및 지상전을 경험할 수 있다.

    런칭 초기부터 약 350개의 던전을 제공, 다양한 난이도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길드원과 함께하는 던전을 추가해서 길드의 재미를 더 강화했다. 또한, 길드와 광산, 약탈등의 콘텐츠 및 유저간 경쟁을 유도하는 랭킹 요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전투 펫과 수호 펫 시스템
    펫 시스템은 전투 결과에 결정적인 요소로서 작용하게 된다. 더 비스트의 전투 펫은 짧은 시간동안 강력한 전투력을 확보하게 되며, 핵앤슬래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호 펫을 소환할 경우 공중에서 싸울 수 있게 돼, 더욱 안전하게 사냥이 가능하도록 한다.

    ▲ 29종의 동료 시스템
    동료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어떤 동료를 데리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펫과 동료를 성장시킬수 있는 요소가 존재, 다른 서브콘텐츠에 참여하는 와중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 액션 터치 컨트롤 시스템
    드래그나 롱 탭, 더블탭 등의 조작을 통해 캐릭터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할수 있고, 위기상황에 벗어날 수 있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MMORPG식 로비 구성을 채용해 단순히 메뉴에 접근하는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커뮤니티성을 강화했다. 마을 중앙에는 랭킹전 최상위 캐릭터의 동상을 세워 유저간 경쟁심을 고취시킨다.

    또한, 팔라딘, 어쌔신, 메이지, 버서커로 이루어진 총 네 가지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팔라딘의 경우 공방의 조화가 좋은 전사형 캐릭터이며, 어쌔신은 강한 공격력 및 빠른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다. 메이지는 유일한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이며 버서커는 방어에 집중된 캐릭터로 흡혈 스킬 등을 통해 생존에 특화되어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 '뮤 레전드' 개발 방향

    뮤 레전드를 만들면서 던졌던 가장 큰 질문은 ‘무엇으로 뮤를 계승할 것인가?’하는 문제였다. 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다양한 단어들이 많지만, 이중에서도 뮤의 계승점으로 꼽은 가장 큰 핵심은 ‘핵앤슬래시 전투’ 그리고 ‘MMORPG’라는 장르였다.

    핵앤슬래시의 장점은 쉽고 빠르고 호쾌한 몰이사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우스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호쾌한 전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MMORPG로서, 용어 자체에 집중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타임이 적거나 컨트롤을 잘 하지 못하거나 하는 유저들도 환경에 상관없이 뮤를 즐겨야만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조금 더 낮은 사양에서도 몰이사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발중이다 .

    역할분담 또한 중요한 요소지만, 요즘은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과 집단, 각각 유저 특성에 맞는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MMORPG는 오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밸런스가 안 맞다고 느꼈을 때 바로 재미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유저들의 다양한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적절한 밸런싱을 이루어 낼것이다. 또한 콘텐츠가 없을 때도 유저들은 이탈하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단계별 오픈되는 순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콘텐츠
    먼저 뮤 레전드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시공의 틈’이다. 입장한 플레이어의 레벨에 적합한 난이도의 몬스터가 출현하는 던전으로, 최초 10레벨부터 경험 가능하며 만레벨이 되어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의 틈을 이용하는 플레이어가 많아질수록 버프가 증가한다

    에픽 던전은 파티 난이도로 입장할 수 있는 던전으로 다른 던전들보다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인원제한이 없기 때문에 더 빠르고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뮤 레전드에는 다양한 PVE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뒤틀린 마정석 광산’ 및 ‘루에리의 비밀 금고’ 등 뮤 레전드 속 재화를 더욱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일일 던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블러드캐슬 맵을 리뉴얼하면서 좀 더 재밌고 빠르게 클리어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하지만 기존의 뮤가 가지고 있던 재미는 잃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중이다. 마지막으로 무한의 탑은 각 층마다 특색있는 적들이 자리해 공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PVP 미션 맵은 총 세가지의 미션 맵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정령의 제단에서는 10:10 점령전을 통해 상대방과 겨룰 수 있다. 추가로, 뮤 하면 떠오르는 ‘날개’, 뮤 레전드에서는 더욱 화려하게 개편했다. 뮤 레전드는 뮤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왼쪽부터 김건희 해외사업실장, 정만손 뮤 레전드PD,
    이진우 국내사업1실장, 최민기 더 비스트팀 팀장

    ■ 질의응답

    Q. 현재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다소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뮤 레전드'를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는 유저들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트렌드와 브랜드의 파급력이 합쳐졌을 때 더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더 재밌는 게임을 같이 개발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개발사가 있다면 언제나 항상 같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Q. 뮤 레전드의 경우 정통성에 많이 집중한것 같다.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고 새로운 시도도 있는데, 그래픽이 많이 좋아진 뮤 온라인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가?

    뮤 레전드는 기존 뮤 온라인과 큰 특징에서 차이를 보기 어려운 것이 맞다. 뮤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고, 다양한 곳에서 뮤의 향수와 추억을 느낄수 있게 만들고 있다. 뮤 온라인이 처음 서비스된 지 약 15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최근 트렌드에 어울릴 만한 게임을 만들고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도 있다.


    Q. 뮤 온라인은 자리를 잡고 자동사냥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게이머들이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자동사냥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정된 방향이 없다. 일단은 오토가 없이도 쉽게 재밌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Q. 치후360과 '썬 온라인' IP 제휴에 관련하여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중국의 치후360과 썬 온라인의 IP와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중국의 역량있는 개발사와 함께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다. 2016년 상반기 중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Q. 뮤 오리진의 글로벌 진출 진행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

    웹젠 및 웹젠과 전략적 제휴를 이룬 개발사에서 개발하는 모든 게임들은 한국 북미 유럽 남미 쪽이 메인 타겟이며, 웹젠이 직접 서비스를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뮤 오리진 또한 한국에 상당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남미와 북미, 유럽 쪽을 타겟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Q. 뮤2라는 넘버링이 아닌 뮤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하다

    브랜드 아이피를 좀더 글로벌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정식 넘버링이 아닌 부제를 붙이는 방향으로 바꾸게 되었다. ‘뮤 레전드’는 MMORPG로서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이라고 보시면 되며, 이와 별개로 ‘뮤 이그니션’은 웹게임이다. 그 부분에서 혼동이 없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