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레전드'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오는 4월 21일 실시된다.

웹젠은 금일(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뮤 레전드'를 발표, 오는 4월 21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 레전드'는 핵앤슬래쉬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뮤'를 계승하는 정식 차기작이다. 지난 지스타 2011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 이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현황을 지속해서 공개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웹젠은 뮤의 계승점으로 '핵앤슬래쉬'와 'MMORPG전투'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뮤 레전드'는 핵앤슬래쉬에 중점을 두고 마우스와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액션성을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놓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가 'MMORPG전투'다. 그래서 '뮤 레전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플레이 타임이나 컨트롤, 연령, 낮은 컴퓨터 사양 등을 기반으로 게임 진입 장벽을 최소화 했다.

개인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를 위해 솔로 플레이도 몰이사냥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협력 플레이 시 역할 분담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웹젠은 말했다.

특징적인 콘텐츠로 '시공의 틈'이 소개됐다. 시공의 틈은 랜덤형 던전으로 입장하는 유저의 레벨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의 레벨도 조정된다. 10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며 만랩 이후에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공의 틈 이용자가 많아지면 '폭주'상태가 되어 버프가 발동한다.

또한, '뒤틀린 마정석 광산'이나 '루에리의 비밀금고'에서는 게임 내 재화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뮤 온라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러드 캐슬'도 개선되어 적용된다.

뮤 레전드에서 제작된 PVP 맵은 3개로, '카오스 캐슬', '투기장', '정령의 제단'이다. '정령의 제단'에서는 10:10으로 나뉘어 플레이어 간에 힘겨루기를 할 수 있다. 나아가 '날개'를 성장형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웹젠은 "밸런스가 맞지 않거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 떨어져 유저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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