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스타크래프트2 전성기에 결승전을 열었던 장소에서 스타리그 결승전이 다시 한 번 열린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31일,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이하 스타리그) 패자전 결승이 끝난 뒤 방송을 통해 스타리그 결승전이 오는 4월 9일 오후 6시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세종대 대양홀은 2011년 소니 에릭슨 GSL Nov. 결승전과 블리자드컵이 열렸던 장소로, 스타2를 오랫동안 시청했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GSL 결승에서는 정지훈(아프리카)과 이동녕(kt)이 만나 대결을 펼쳤고, 이 대결에서 정지훈이 승리하면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타리그 패자전 결승에서 김대엽이 강민수를 꺾으면서 마지막 결승전 티켓을 확보, 막강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령우(SKT)와 마지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