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을 맞이해 창세기전4에서 4월에 이루어질 다섯 개의 업데이트의 내용을 공개했다.

첫 번째 업데이트 내용은 신규 탈 것 '라이트블링거'의 추가다. 매일 1명씩, 에스카토스 군사 지구의 테이레스 옆 기념비에 위치한 라이트블링거에 최초로 탑승한 유저에게 하루 동안 라이트블링거가 지급된다. 라이트블링거는 이동 속도를 41%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니며, 레이저를 발사해 적들에게 스턴을 걸거나 우렁찬 엔진소리로 공격하는 등 강력한 고유 스킬들을 지닌다.

▲ 라이트블링거를 타기 위해서는 점프 실력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최강의 타임리퍼 '마누저리'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는 '시공의 미아'가 추가된다. 평상시에는 만나볼 수 없으며, 시공을 넘나들다 보면 어느 순간 랜덤하게 나타난다. 클리어 시 영웅 등급 아르카나를 획득할 수 있지만, 충격을 조심하라는 도움말 멘트로 확인할 때 매우 높은 난이도를 지닐 것으로 파악된다.

세 번째로 북빙원보다 빠르게 '거짓말같은 오차율' 액트가 추가된다. 아수라 프로젝트가 41회차까지 진행되어 오차율이 100%에 달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모든 시즈들이 안타리아를 포기했으나 단 한 명의 시즈인 'GM시즈'만이 고군분투 중이라고 한다. 이올린이 G.S 대신 로카르노를 선택하거나, 칼 스타이너 대신 베라딘이 3,000마라트에서 추락하는 등 오차율이 벌어져 역사에 상당한 차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 거짓말같은 오차율로 인해 거짓말같은 역사가 만들어졌다


네 번째로 최강의 아르카나인 'GM시즈'가 추가된다. 볼따구 공격, 비웃기 공격 등의 스킬들로 무장하고 있으며, 군진 효과로는 GM시즈님의 열렬한 팬이 되는 등 최강의 아르카나에 걸맞은 강력한 스킬과 군진을 보유하고 있다.

다섯 번째 업데이트 내용은 아레나의 등장이다. 아레나에는 쉴 틈 없이 밀려오는 적을 격파하는 '무한대전'과 상대방의 마장기를 격파하는 것이 목적인 '전장'이 포함되어 있다.

만우절이라는 부분에서 예상했듯이 해당 콘텐츠들이 실제로 업데이트가 될 확률이 매우 낮다. 다만 업데이트 내역 하단에 위치한 '이 중 정말 만나게 될 업데이트는 무엇일지'라는 문구를 볼 때, 공식 홈페이지나 로딩 툴팁에서 이미 소개된 적이 있는 아레나는 업데이트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실제로 업데이트될 확률이 높은 콘텐츠인 '아레나'


이외에도 라이트블링거에 탑승한 후 스크린샷을 찍어 게시판에 올린 인원 중 20명을 추첨해 410개씩의 영자 조각과 20g의 시간의 모래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4월 1일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는 영자조각 41개씩과 기사회생의 깃털 4개씩이 지급된다. 다만, 이벤트 또한 실제로 진행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만우절을 기념해 공개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