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마스터즈 RPG를 하다보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마스터들의 장비 세팅에 대한 궁금증일 것이다. 공격과 관련된 장비라면 단순히 타입에 맞게 맞춰주면 되지만, 방어구의 경우 방어력과 저항력, 그리고 재생력 등 다양한 능력치가 혼합되어 고민이 깊어진다.

하지만 각 능력치 별로 어떤 마스터들이 특화되어 있는지 알아둔다면 장비 세팅에 대한 고민이 덜어질 것이다. 또한, 관통력이나 저항력, 재생력 등 특정 능력치가 정확히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도 궁금증이 생길텐데 해당 능력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잡아두면 장비 세팅에 있어 좀 더 유리할 것이다.


▲ 어휴 이 많은 능력치 중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공격 관련 장비는 공격형과 마법형에 우선 투자! - 물리공격력, 마법공격력

공격력은 말 그대로 마스터가 상대에게 줄 수 있는 피해량을 의미한다. 공격력(물리/마법형) 마스터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능력치며, 각각 방어력과 저항력과 관계가 있다.

공격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상대에게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으나, 반면 상대의 방어력과 저항력이 높다면 효율이 점점 떨어지며, 아예 상대의 방어력/저항력이 공격력을 초과하면 대미지가 1씩 들어가게 된다. 쉽게 말해 상대에게 대미지가 1씩 들어간다면 공격력이나 관통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해당 능력치에 특화된 마스터 타입은 공격형/마법형 마스터이며, 다음으로 만능형 마스터가 2위를 차지해 서브 및 메인 딜러로 활용된다.

물리공격력과 마법공격력이 동시에 상승하는 하이브리드 타입인 리올렛, 교봉, 비바츠, 우즈는 만능형 마스터와 비슷한 공격수치를 지녔으나, 레벨이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단일 타입의 마스터보다 성장치가 벌어진다.

만능형 다음으로 방어형 마스터와 지원형 마스터가 뒤를 따르는데, 방어형/지원형 마스터의 경우 공격력 성장 수치가 가장 낮아 딜러로 쓰기에 부적합하다.

공격 관련 장비의 성장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메인 딜러에 해당하는 공격/마법형 마스터에게 우선 투자를 한 뒤, 성장 효율이 낮은 방어형과 지원형 마스터는 나중에 올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 타입별 공격력 순위

공격형(마법형) 〉 하이브리드 〉 만능형 〉 방어형 〉 지원형




▲ 딜러를 쓴다면 공격형, 마법형, 만능형을 사용하자




■ 의문사를 한 번 막아주는 능력치! - 체력

체력은 가장 이해하기 쉬운 능력치로 상대의 피해를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체력이 0이 되면 마스터가 사망하고, 반대로 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상대의 공격을 오래 버틸 수 있다.

체력은 방어형 마스터가 가장 높고, 지원형 마스터가 이에 못지 않게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다음으로 만능형 마스터의 체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공격타입 마스터에 비해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아이템 세팅을 고려한다면 기본적인 체력이 높은 방어형과 지원형 마스터는 재생력 세팅을 해두면 높은 체력과 더불어 지속전투에 유리하다. 반면 기본 체력이 최하를 달리는 공격형/마법형 마스터와 만능형 마스터는 체력을 높이는 장비를 장착하여 의문사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킬 조합에 따라 다르게 가는 경우도 있는데, 크렙티오의 경우 마법 피해를 무시하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방어력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반대로 방어력이 올라가는 스킬을 보유한 포포린은 저항력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만능형 마스터는 체력은 준수하나 방어력, 저항력, 재생력 등 다른 방어 관련 능력치가 낮아 서브 탱커를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체력과 재생력만 높고 방어력과 저항력은 최하위를 달리는 지원형 마스터도 실질적인 탱커로서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다.


◆ 타입별 체력 순위

방어형 〉 지원형 〉 만능형 〉 공격형(마법형)




▲ 탱커가 필요하다면 만능형이나 지원형 쳐다보지 말고 방어형을 쓰자




■ 공격력과 상성을 이루는 방어/저항력

방어와 저항력은 각각 물리/마법 공격력과 상성을 이루는 능력치다. 방어가 높다면 물리 피해에 대한 대미지가 경감되고, 저항력이 높다면 마법 피해가 감소된다.

만약 상대의 물리/마법공격력 수치보다 자신의 방어/저항력이 높다면 대미지가 1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결투장이나 아레나 랭킹전 등에서 상대 조합이 물리 또는 마법 위주 조합이라면 각 상성에 맞는 능력치를 극한으로 올려 유리함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이 방어를 해야하는 입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방어력과 저항력이 어느정도 밸런스를 이루는 무난한 세팅이 주를 이루게 된다.

방어/저항력 수치가 가장 낮은 마스터는 지원형 마스터이며, 가장 높은 마스터는 방어형 마스터다. 하지만 지원형 마스터는 체력과 재생력 성장 수치가 매우 높은 축에 속해 공격형 마스터에 비해 좀 더 버틸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방어 장비에 대한 투자 순위는 후순위라 할 수 있다.

특히 마스터별로 방어와 저항력 수치가 차이나는 점을 확실히 알아둬야 하는데, 공격형 마스터는 방어력 위주로 성장하며 저항력이 낮고, 반대로 마법형 마스터는 저항력 위주의 성장치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공격형 마스터의 방어 장비는 저항력을 좀 더 신경 써야하고, 마법형 마스터는 방어력에 좀 더 투자를 해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조합의 성장과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최전방에 나서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주는 마스터 위주로 장비를 맞춰주고 원거리 마스터는 상대적으로 맞을일이 덜하므로 나중에 맞춰주는 것이 좋다.


◆ 타입별 방어/저항력 순위

방어형 〉 만능형 〉 공격형(마법형) 〉 지원형




▲ 방어 장비 투자는 전방 탱커 및 딜러 라인에게 선투자!




■ 오래 살고 싶나? 지속 전투에 유리한 회복을 원한다면 재생력!

재생력은 마스터가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회복하는 체력의 수치를 나타낸다. 지원형 마스터의 주력 능력치이며, 다음으로 방어형 마스터가 높은 수치를 지녔다. 만능형 마스터와 공격/마법형 마스터는 낮은 재생력 수치를 지녀 지속 전투에 불리한 면을 보여준다.

재생력으로 인한 회복은 약 2초마다 한 번씩 이뤄지며, 마스터의 재생력 수치만큼 회복된다. 특히 어느정도 방어력이 갖춰진 마스터라면 단순히 체력을 높이는 것보다 꾸준히 회복이 가능한 재생력 수치를 올리는 것이 전투에 유리하다.

특히 재생력과 관련된 스킬을 지닌 크라카둔의 경우 재생력 특화로 세팅한다면 상대가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금새 체력이 차오르는 괴물같은 회복력을 보여준다.

또한, 재생력은 지원형 마스터들이 가지고 있는 회복 스킬과도 관련이 있다. 대표적으로 레시&나디아의 광역 회복 스킬인 리본 오브 헤븐은 각 마스터들의 재생력만큼 차오르며, 단일 타케팅으로 사용하는 리본 오브 헬쓰 역시 레시&나디아의 재생력만큼 회복한다. 즉, 회복 스킬과 관련된 조합이라면 재생력을 높이면 높일수록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재생력 세팅이 필요한 마스터를 꼽자면, 회복 스킬을 지닌 마스터(루파파, 레시&나디아 등)가 있고, 다음으로 방어형 마스터들을 꼽을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방어형 마스터와 지원형 마스터는 체력 성장치가 우수하므로, 어느 정도 레벨에 도달했다면 재생력을 올려 지속 전투에서 유리함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


◆ 타입별 재생력 순위

지원형 〉 방어형 〉 만능형 〉 공격형(마법형)




▲ 재생력과 방어력이 조화를 이루면 불사의 꿈이 실현된다!




■ 기본 능력치 외의 옵션은 무엇이 있을까?

기본 능력치 이외에 보조 옵션으로는 치명타 / 관통 / 추가피해량 / 치명타면역 / 치명타피해증가 / 피해감소율 총 6가지 능력치가 추가로 존재한다. 치명타가 기본 10%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마스터의 능력치가 동일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만능형 마스터의 경우 코어의 효과를 이용하여 다른 타입에 비해 치명타를 좀 더 쉽게 올릴 수 있다.

치명타는 마스터의 피해를 약 1.5배 상승시키며, 기본적으로 10%의 수치를 지니고 있다. 치명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코어(자유의 자옥) / 특성(예리한 송곳니) / 룬 그리고 장비에 추가 옵션으로 붙은 치명타율이다. 치명타는 치명타면역 옵션과 상성을 이루며, 치명타 옵션이 높아질수록 치명타 공격 성공 확률이 줄어든다.

관통은 상대의 방어 옵션을 해당 비율만큼 무시할 수 있는 수치를 뜻한다. 공격력과 방어/저항력이 단순히 덧셈과 뺄셈 관계에 가깝다면 관통은 공격 능력치에 더불어 상대의 방어력/저항력 수치를 일정 비율 무시할 수 있다. 특히 후반부 모험하기 지역은 몬스터들의 방어력이 매우 높은 관계로 낮은 레벨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통 위주 옵션을 채택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치명타피해증가 능력치는 치명타가 발동할 시의 대미지를 더욱 증폭시켜주는 옵션인데, 기본적으로 치명타 확률이 높은 상태가 아니라면 거의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선호받지 못하는 옵션이다.


▲ 치명타가 터지면 대미지가 1.5배!



추가피해량은 자신의 공격수치와 상대 방어 수치를 계산한 후, 최종적으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수치를 뜻한다. 상대와 나의 공격력/방어력 차이가 클수록 효율적인 능력치다.

치명타면역은 말 그대로 상대의 치명타 공격 확률을 막아주는 능력치인데, 치명타 면역이 치명타 확률보다 올리기 쉬운만큼 효율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치명타 확률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능력치에 불과하여 호불호가 갈린다.

피해감소율은 추가피해량과 상극되는 개념의 능력치다. 추가피해량이 최종 대미지를 올려줬다면 피해감소율은 반대로 상대 대미지의 절대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상대 공격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단순 방어 수치에 비해 효과적이다.


▲ 상대와의 기량차를 파악 후, 자신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챙기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