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한 저글링-맹독충 물결!

9일 오후6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16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박령우와 김대엽이 만났다. 박령우는 프리온 단구에서 펼쳐진 첫 세트에서 김대엽에게 승리했다.

김대엽은 발 빠른 반응을 바탕으로 박령우의 맹독충 드랍을 막아냈다. 예언자로 상대의 일벌레를 견제하고 불사조를 추가해 상대의 견제를 막아냈다.

체제가 들킨 박령우는 더욱 과감하게 공격을 펼쳤다. 다수의 맹독충을 생산하고 여왕까지 이끌고 왔다. 박령우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주 특기인 양 방향 공격을 시전했다. 정면을 여왕과 병력으로 압박하고 맹독충 드랍으로 앞마당 탐사정을 다수 끊어냈다. 본진 자원 채취 지역까지 끊임 없이 견제를 이어가며 탐사정이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다수의 저글링으로 입구를 봉쇄한 박령우는 점막과 멀티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차원 분광기 견제까지 막아낸 박령우는 135개가 넘는 저글링으로 진출하는 김대엽의 병력을 둘러쌌다. 박령우는 병력을 완벽히 제압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