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조이맥스 전 대표가 11일, 액션스퀘어의 지분 480만 주(3.91%)를 주당 2,070원, 총 99억 3,600만 원에 매각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김창근 전 대표가 보유했던 액션스퀘어 지분은 1,346만 6,567주(10.97%)에서 866만 6,567주(7.06%)로 줄어들었다.

김창근 전 대표의 대량 매각 소식과 함께 액션스퀘어의 주가도 급락했다. 12일 오후 4시 50분 현재, 액션스퀘어의 주식은 전일보다 190원(8.44%) 낮아진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5년 9월 액션스퀘어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전 대표는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지분매각에 대해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김창근 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은 사실이다"며 "향후 거처나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올해 상반기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한 '삼국 블레이드'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블레이드2'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액션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