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그린라이트는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스팀에 출시할 게임을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로이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스팀 그린라이트는 투표 시작 이후 출시 허가가 떨어지는데 빨라야 10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외 게이머 여러분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그린라이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관심을 보여준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PC(스팀) 버전은 15년 만에 다시 한번 PC 플랫폼. 그것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데서 많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하곘다” 고 덧붙였다.
한 해외 유저는 “예전에 '화이트데이'를 재미있게 즐겼지만, 해외에는 발매되지 않아서 해적판으로 밖에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리메이크가 정식으로 발매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으며, 또 다른 해외 유저는 “기다리기 힘들 만큼 놀라운 게임이다. 얼마전에 모바일 버전을 끝냈는데 PC버전도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은 지난 2015년 11월 ‘유료’(Paid)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발매되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를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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