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 걸음, 시즌2 4강 대열에 합류할 마지막 팀은?

5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이하 슈퍼리그)에서 DsA와 Tempest의 B조 최종전이 펼쳐진다. 3강 1약 구도였던 B조의 마지막 4강행 티켓이 걸린 대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DsA는 지난 TNL전에서 3:0으로 패배, 과거의 영광에 비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선수 개개인은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했으나 팀워크가 아쉬웠다. 기본적인 군중 제어기 연계부터 한타 교전에서 서로의 궁극기가 겹치는 등이 실수가 나온 것이다. 물론, 제대로 된 팀워크를 선보이기엔 한 달이라는 시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이를 상대하는 템페스트의 상황도 비슷하다. 패자전 상대인 TAS를 3:0으로 제압하고 최종전에 진출했지만, 선수들의 화려한 이력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포지션 변경으로 긴급 처방을 한 모습이지만, 서브 포지션인 'dami' 박주닮과 'Lockdown' 진재훈의 호흡 문제가 걸린다. 두 선수 모두 과도한 공격성으로 조율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템페스트는 하루 만에 다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는 DsA의 상황도 달갑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또한, 이들의 최종전은 신규 영웅 '크로미'가 등장하는 18.0에 치러진다는 변수도 존재한다. 패치 적응력 부분에서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던 두 팀이다. 하지만 아서스-아눕아락-폴스타트의 리워크를 포함하여 상당한 패치량을 자랑하고 있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어떠한 돌발 변수가 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8강 성적에 만족할 수 없다. 지난 2015년 슈퍼리그에서 4강 성적으로 MVP 블랙을 비롯하여 TNL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두 팀이다. 과연 어느 팀이 다시 한 번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이번 시즌 8강 마지막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B조 최종전

5월 19일 오후 7시

DsA vs Tempest
5판 3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