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매주 화제의 소식을 찾아 살펴보는 트오세 피플입니다. 이번주에도 다양한 소식이 올라왔는데, 미션 및 인던에 입장하면 3일동안 암흑 상태이상 및 채팅 불가 현상부터 시작하여, 게임에 등장하는 여신들의 신화 속 이야기. 그리고 유저들이 참여한 게임에 대한 다양한 통계 조사글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더워 지는 여름 시원한 워터파크를 연상케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희귀 칭호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팁과 대지의 탑을 오르는 유저에 의한 장문의 건의글도 확인해보세요.


▲ 무더운 여름! 트오세 내의 물놀이 장소로 떠나보자!




■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유저는 몇 명? 유저가 직접한 트오세 통계 - '심율'

지난 주 팁 게시판에 올라온 심율의 통계 자료 조사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유저가 직접 진행하여 유저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자료라는데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저들의 직업 비율이나 평균 연령, PvP 밸런스, 바라는 콘텐츠 등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가 가장 많았고, 게임에 대한 난이도는 대다수가 쉽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플레이하는 클래스는 소드맨 / 위저드 / 아처 / 클레릭 등 4가지 클래스 모두 비율이 비슷하게 나와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통계 자료를 통해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히든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점과 8랭크 등 신규 콘텐츠에 유저들이 목말라 있다는 점. 그리고 캐릭터 밸런스 패치도 중요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각종 버그에 대한 해결을 우선적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입니다.


▶ '심율'의 [설문조사]객관식 문항 통계자료 결과 바로가기

▲ 직업 비율은 비슷비슷! 나이대는 20~30대가 압도적!


▲ 직업 밸런스 이상으로 버그 수정 요구가 많았다





■ 게임에 등장하는 마을 이름부터 여신님까지? 여신으로 살펴보는 신화 속 이야기 - '칼라모르'

이번 주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글 중 하나입니다. 게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은 아니지만 게임 속 등장하는 여신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발트 신화라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유럽 신화를 원전으로 삼은 트오세 세계관에 더욱 친숙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신화를 통해 이후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도 참고될만한 힌트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재미있는 점은 마족들이 그렇게 괴롭혔던 부엉이들이 사실은 길티네를 수호하는 새라는 점입니다. 이외에 등장한 여신들의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도 전부 첨부하여 어떤 여신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 '칼라모르'의 트오세 여신들에 대한 신화 속 이야기 바로가기

▲ 가끔 착한건지 맹한건지 헷갈리는 여신님들도 있지만...





■ 제 눈 앞이 안보여요! 왜 이러는걸까요? - 난데없는 암흑 현상 발발

이번주 업데이트 이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새로 나온 신규 코스튬 딥디르비 3서클 의상도 길드배틀 타워 체력 향상도 아니었습니다. 미션이나 인던 입장 시, 난데없이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상태이상에 빠지는 현상이 발생해 애꿎은 유저들이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오늘도 평범하게 미션과 인던을 즐기려던 유저는 갑자기 장님이 된 것은 물론 채팅도 써지지 않아, 어쩔줄 모르는 상황에 빠졌는데요. 재접속을 하거나 한 번 죽었다가 소울 크리스탈로 부활하는 등 여러가지 해결책을 세웠으나 근본적으로 수정되지 않아 임시 점건 전까지 말이 많았습니다.

현재 해당 문제는 수정된 사항이지만, 이상현상에 걸린 유저를 아처가 밀어서 견인하거나 눈 먼 상태가 되어 공포에 떠는 체험을 하는 등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다음 패치때는 이런일이 안생기길 바래야겠죠?


▲ 5일짜리 디버프가 존재했다니?!
※ 출처 : 자유게시판 '따사로운'


▲ 자신의 컴퓨터 문제인가 의심하기도 했지만...
※ 출처 : 자유게시판 '돼통령브리슬'


▲ 굳은 유저를 수동(?)으로 옮겨주는 착한 선행
※ 출처 : 자유게시판 '브로캉'




■ 역시 여름하면 워터파크! 워터 슬라이드 타고 칭호 얻으러 가자! - '체크입니다'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원한 풀장에서의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것인데요. 알다시피 트오세 내에서도 자연환경을 이용한 각종 놀이기구가 존재합니다. 다소 버그(?)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워터 슬라이드 부럽지 않게 신나게 떠내려가는 캐릭터를 보고 있자면 저도 모르게 풀장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집중해서 탄다면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희귀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업적의 종류는 즐기기 시작한 여행자, 즐길 줄 아는 여행자, 즐길거 다 즐겨본 여행자 등 총 3종이 있고, 해당 업적은 앞서 말한 맵에 존재하는 각종 놀이기구를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방향 이동장치에는 스콰이어의 거점 이동도 포함되기 때문에 몸을 혹사시키는(혹은 전기세를 낭비하는) 슬라이드 타기가 싫다면 길드 내 친한 스콰이어 유저에게 부탁하여 함께 칭호를 얻는건 어떨까요. 시간이 된다면 팁 속의 팁인 다른 희귀 칭호는 물론 별빛을 옮기는 자 칭호까지 도전해보세요.


▶ '체크입니다'의 희귀 업적을 얻어보자. 여름엔 시원한 워터 슬라이드! 바로가기

▲ 여름에 시원한 워터 슬라이드 즐기고 희귀 칭호까지 얻자!


▲ 몇 번을 봐도 시원한 코루 숲 워터 슬라이드!
※ 출처 : 팁 게시판 '체크입니다'




■ 여름이다! 바다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 - 제라하

귀여운 캐릭터와 어울리는 동화풍 맵을 찾는 당신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제라하입니다. 제라하는 신수의 날 이후 거대해진 과일들과 페릿, 코코넛을 닮은 코너츠 등 귀여운 몬스터들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는 장소입니다.

오르샤에서부터 쭉 이어져 온 이상 현상의 정점을 찍는 맵이기도 한데요, 유저들은 퀘스트를 통해 여신을 구출하는가하면 의문의 소녀의 흔적을 찾아 돌아다니는 맵이기도 합니다.


▲ 여름 분위기 물씬! 워터 슬라이드가 2종! 제라하로 떠나자



하지만 제라하의 명물이라고 하면 역시 놀이기구 못지않은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2종과 현재 게임내에서 가장 빅 사이즈를 자랑하는 거대한 라이마 여신상입니다.

특히 라이마 여신상은 G-star 티저 영상에서 처음 등장하여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도 영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하기도 했죠.

맵 전체가 구불구불 좁은 통로로 된 부분과 높낮이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길을 잃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탐험하는 재미와 곳곳의 포토존이 존재하는 맵! 제라하에서 친구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맵이 구불구불하고, 높낮이가 제각각이라 헤멜수도 있으니 맵을 참고



첫 번째 놀이기구는 맵에서 6시 방향의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데카 침수지에서 아래에 위치한 지역에 툭 튀어 나온 부분을 살펴보면 석상이 있고, 상호교환 작용을 하면 커다란 코코넛 보트에 탑승한채 일테미아 침수지까지 쭉 내려갈 수 있죠.

엄청난 속도감이 느껴지거나 눈을 휘둥그래할만한 연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길고 느긋하게 주변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놀이기구입니다.


▲ 임팩트가 없어서 의외로 타는 사람이 적은 놀이기구!


▲ 여지껏 타던 놀이기구에 비해 얌전한(?) 연출


▲ 하지만 탑승 시간은 현존 놀이기구 중 가장 길다!


▲ 맵을 횡단하는 어마어마한 거리!



두 번째 놀이기구는 앞서 희귀 칭호 팁에서도 등장했던 수직형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일테미아 침수지에서 12시 방향을 살펴보면 수로같은 좁은 물길이 보이고, 이를 거슬러 올라가면 라이마 여신상의 일부를 감상하는 것과 동시에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석상이 위치한 다렘 언덕에 갈 수 있습니다. 석상을 누르면 수차가 하나 내려오고 캐릭터가 탑승하여 순식간에 수로를 따라 미끌어집니다.

워낙 빠르게 내려가기에 가는 도중에 셔터 찬스 잡는 순간을 잘 노리는 것이 힘들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이죠.


▲ 언덕 꼭대기로 올라와서 수차를 불러내자!


▲ 정말 놀이공원의 워터 슬라이드를 연상케하는 상큼한 물보라!


▲ 끼야아아악! 짧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 참고로 컴패니언과 함께 타면 이런 몰골(?)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렘 언덕 우측의 계단길을 통해 갈 수 있는 거대 라이마 여신상이죠. 제라하의 베스트 포토존이자 처음보면 그 엄청난 크기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됩니다.

가는 길이 복잡해 의외로 헤메는 유저가 많은데, 계단길에 진입한 뒤, 9시방향 끝으로 가다보면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곳이 있고,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한 번 멈추는데 그때 옆의 길로 빠져나 여신상 위로 갈 수 있습니다. 만약 멈추지 않고 더 올라가면 위에 있는 섬 지역으로 가게 되니 주의하세요!(감상하기에는 더 올라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함정)


▲ 중간에 멈출때 내려야 갈 수 있어요~


▲ 워낙 크기 때문에 얼굴을 보려면 한 층 더 올라가야 보입니다


▲ 참고로 높이로 따지면 제라하의 엘리베이터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신상에 올라왔다면 이곳을 지나칠 수 없겠죠?


▲ 여신상 외에도 포토존은 많다! 사실상 트오세 명소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