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를 비롯해 자사의 여러 게임들을 주제로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선보여 온 카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금일 밝혔다.

버튼의 이번 방한은 오는 16일 문을 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블리자드 i-Room을 직접 방문하기 위한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블리자드 i-Room은 어린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블리자드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약 1년간의 협업을 통해 조성한 공간으로, 카봇 애니메이션은 해당 공간에 설치될 벽화를 위한 아트워크 제공 등을 통해 관련 프로젝트에 깊이 참여해왔다.

버튼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병원 생활을 좀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해당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개관을 기념해 직접 한국 방문을 결정할 정도로 블리자드 i-Room에 깊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버튼은 방한 기간 중 e스포츠 현장 방문 및 특별 강연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17일(금)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 GSL 코드A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 한국 e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20일(월)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방문, 애니메이션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카봇 애니메이션은 블리자드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들과 컨텐츠들을 활용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연재되는 ‘스타크래프츠(StarCrafts)’ 시리즈의 경우 게임 스토리의 디테일한 묘사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블리자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