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서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경쟁전 관련 공식 발표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에서 제프 카플란은 6월 중 업데이트될 오버워치의 경쟁전의 구체적인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경쟁전은 기존의 다른 게임과 다르게 일정한 '등급' 형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게이머의 공식적인 MMR(Match Make Rating) 수치를 '실력 평점'이라는 명칭으로 표시하며, 이 실력 평점은 1-100 사이의 수치로 표기된다.

이 수치는 배치 게임을 마친 이후 바로 플레이어에게 표시되며, 한 번 수치를 부여받은 이후에는 경쟁전에 입장할 때마다 모든 플레이어의 수치가 공개되고 팀의 평균 실력 평점도 표시된다. 경쟁전에 그룹으로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있을 때에도 그룹 참여 인원이 경쟁전 진입 시 공개된다.

한 시즌의 기간은 한 계절 정도가 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6월부터 2달 반가량 여름 시즌이 진행된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약간의 비 시즌 기간을 갖게 되며, 이후 가을 시즌으로 진입한다.


▲ 오버워치의 '등급' 표기는 이달 적용될 공식 버전에서는 사라지게 된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문제가 되었던 승자 결정전에 대해서도 기존처럼 빈번하게 승자 결정전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변경될 것이라 밝혔으며, 베타 테스트 시기와는 달리 1:1 상황에서의 승자 결정전은 쟁탈맵이 아니라 본래 게임이 진행되었던 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프 카플란은 아누비스 신전이나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하나무라 같은 공격-수비 간 유불리가 분명한 점령형 전장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시즌을 마친 이후 보상은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 등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관용 보상이 될 것이며, '황금 총 시스템'을 추가하여 경쟁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에게 더 좋은 보상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규 영웅 및 전장은 올해 하반기 추가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e스포츠화를 위한 관전자 모드의 편의 개선 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쟁전과 관련된 제프 카플란의 공식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