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미스릴 대란을 일으키며 많은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줬던 확장구역 기믹을 필두로 초월 시스템 등장으로 다시 살아난 살러스 수녀원, 그리고 신규 제작 장비의 재료 파밍으로 유저들이 찾지 않던 미션과 던전도 다시 새로운 부흥을 맞이했다.

특성 레벨을 올리기 위한 실버 수급 던전인 르귄은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고, 능력치를 올리는데 유용한 젬 작은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아직 많은 유저들이 공략하지 못했지만 초월 강화를 통해 점차 찾는 수가 늘고 있는 대지의 탑까지 도는 등 하루에 해야할 일이 크게 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유저들이 우선순위를 두고 도는 콘텐츠는 무엇이고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두면 본인의 스케쥴을 조정하기 편할 것이다.


▲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필수로 돌아야 하는 콘텐츠는?




■ 최우선 순위는 바로 나! 초월 강화를 위한 필수 살러스 수녀원

플레이 시간은 20~30분 사이에 캐릭터 최종 세팅의 필수 코스! 대다수의 유저들이 접속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는 콘텐츠는 살러스 수녀원이라 할 수 있다. 본래 살러스 수녀원은 미션 형태의 맵으로 현재 왕릉 미션과 유적지대 미션, 협곡지대 미션 등 3가지의 미션이 존재한다.

미션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으며, 보통 특정 오브젝트를 파괴한 후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상으로 드랍하는 큐브에서는 탈트를 기본으로 마법부여 스크롤과 테라늄 등 고급 재료 및 디델 그랜드 크로스, 테라리온, 아크메이지 뱅글과 같은 장비, 그리고 뚫어뻥처럼 특수 장비의 레시피가 드랍된다.

이중에서도 디델 그랜드 크로스는 현재 아처 클래스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쿼렐슈터의 졸업 장비로 가히 아처 무기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어 무척 인기가 높다.

다만 아처가 아닌 타 클래스의 경우 특별히 이득되는 장비가 드랍되지 않고, 용병 의뢰소 미션처럼 경험치를 주거나 실버를 수급할 수 있는 콘텐츠도 아니기에 대부분 돌지 않거나 무시했다.


▲ 예전과 달리 살러스 수녀원 파티를 구한다는 외치기가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을 추가 강화할 수 있는 초월 시스템이 등장했고, 초월을 하기 위한 재료가 살러스 수녀원 미션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례없이 많은 유저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처음에 반신반의 했던 초월 강화가 1단계에서 주능력치의 10% 상승, 2단계에서 30% 상승 등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효율을 보이자 너도나도 필수로 돌아야 하는 코스가 된 셈이다.

미션 자체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아 270레벨 근처의 파티가 돈다면 일반적으로 10분 내외로 클리어 할 수 있으며, 하루에 2바퀴 도는 특성상 최대 30분 정도가 걸린다. 단점은 파티 입장 버그가 빈번하게 일어나 미션 입장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과 인스턴스 던전 초기화 권으로 입장 초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정도다.

현재로선 초월 강화의 재료는 확정으로 드랍되고, 디델 외에 신규 악세서리인 레비잔 시리즈의 성능이 좋아 최종 장비 세팅을 위한 수녀원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살러스 수녀원 필수 정보

1. 플레이 타임 : 판당 10분 내외 총 2회
2. 난이도 : 파티원과의 레벨차가 심하지 않다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3. 경험치나 실버 수급에는 적합하지 않다.
4. 인스턴스 초기화권 사용불가

▶ 살러스 수녀원 위치 및 가는 방법
- Lv.240 살러스 수도원 : 페디미안 > 큰아귀길 > 필그림(12시 방향) > 살러스 수녀원

▶ 살러스 수녀원 미션 내용 및 공략

▶ 초월 강화 시스템 상세 정보




▲ 초월 강화의 효율은 계시자들을 수녀원으로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 깨는데 10분이면 충분! 부담없이 초월 재료를 모아보자





■ 배경 음악까지 바꾸며 새단장? 레벨업을 위한 유저들의 안식처 용병 의뢰소

레벨업이 주 목적이라면 그 어떤 콘텐츠보다 우선시되는 장소! 용병 의뢰소는 과거 카타콤 온라인으로 불리던 시절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가장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는 콘텐츠다. 물론 카타톰 미션 외에 다른 미션이 개편되면서, 카타콤 온라인의 시대는 저물었으나 이를 샤울레이 미션이 대체하며 오랜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샤울레이 미션 외에 수정광산 미션에 신규 제작서의 재료 아이템이 드랍되거나 배경 음악이 교체되는 등 샤울레이 미션 외의 콘텐츠도 조금씩 늘고 있다.

물론 주 목적은 가장 빠르게 클리어 할 수 있는 샤울레이 미션을 통한 레벨업이라 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레벨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10분 내로 공략할 수 있고, 자동 매칭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이건 꾸준히 파티 매칭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파티원 중 최고 레벨에 따라 몬스터 난이도가 조절되며, 이로 인해 경험치 보상을 %비율로 받을 수 있어 인스턴스 던전과 다르게 일정한 속도로 레벨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용병 의뢰소 내에 있는 파티 퀘스트 미션 역시 덤벨 5Kg이나 부부젤라 등 각종 즐기기용 장비 및 젬 연성의 재료를 얻기 위해 꾸준히 또는 유저들이 많아 항상 북적함을 자랑한다.


◆ 용병 의뢰소 필수 정보

1. 플레이 타임 : 판당 7~10분 내외 총 5회
2. 난이도 : 파티 랜덤 매칭을 애용하므로 조합에 따라 다르다.
3. 레벨업 효율면에서는 최고로 좋다. 실버 수급도 총 10만 실버를 벌 수 있다.
4. 샤울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미션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페디미안 용병의뢰소 위치 확인하기
- Lv.100 용병 의뢰소 : 페디미안 > 10시 방향 > 용병소

▶ 카타콤 양초 온라인은 그만! 파티로 성당과 샤울레이 미션을 즐겨보세요

▶ 샤울레이 처음 도시는 초보분들을 위한 자그마한 팁

▶ 좀 더 편하게 돌자? 샤울 횃불 3분과 새퍼



▲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찾는 용병 의뢰소 미션


▲ 100레벨 후반부터 만레벨까지 폭넓은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


▲ 흔히 '님모몇?(님 모아 몇분 나와요?)'로 불리는 파티 퀘스트도 꾸준하다




■ 재료 아이템 수급을 간단하게! 확장구역 숫자야구 기믹

단순히 퀴즈만 풀면 리스크 없이 보상을 받는 꿀 기믹! 지난 루클리스 전당 지역 확장구역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기믹으로 간단한 숫자 야구 게임을 통해 미스릴이나 테라늄 등 고급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기믹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미스릴의 등장 확률이 높아 인기를 끌었고, 미스릴을 뽑지 못하더라도 하루갈 가죽과 푸른 호헨 갈기 등 상위 장비의 재료 아이템이 등장한다.

또한, 큐브 다시 열기에 대한 비용도 2만 실버로 저렴하기 때문에 저투자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기믹이라 많은 유저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당 기믹 근처에 도착만 한다면 몬스터의 분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 캐릭터라도 안심하고 미스릴 파밍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단점은 숫자 야구라는 미니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평범한 미션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 확장 구역 기믹 필수 정보

▶ '미스릴과 테라늄의 행운이 나에게?' 확장구역 신규 기믹하러 오세요!
- 전초구역 > 대립의 훈련장 > 거주구역 > 루클리스 전당
- 대지의 요새 결전지 > 저장구역 > 귀환석 사용 > 거주구역 > 루클리스 전당

▶ 초보자용 확장구역 야구게임 푸는 방법 (사진 유)

▶ 확장구역 야구게임 프로그램



▲ 숫자야구라는 추억의 놀이를 즐기며 아이템 파밍까지!




■ 실버 수급에는 따라올 자가 없다! 쇠락한 르귄가문의 던전

특성 레벨 비용과 강화 비용을 책임진다! 어느정도 레벨업을 한 유저라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킬 특성이다. 특성을 찍으면 찍을수록 레벨만큼 대미지를 올려주기 때문에 주요 스킬의 특성 레벨을 올리는 것이 최종 콘텐츠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제는 특성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리고 직업 랭크가 높은 스킬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특성비가 증가하고, 평범한 사냥으로는 특성 레벨을 좀처럼 올릴 수 없다. 이외에도 최종 장비 세팅을 끝낸 후, 들어가는 강화 역시 엄청난 실버를 요구한다.

평범하게 사냥해서는 모든 요구에 따를 수 없기에 유저들은 기존에 존재하던 지역 중 가장 빠르게 실버를 수급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했고, 이에 밝혀진 것이 바로 기원의 숲에 위치한 130 인스턴스 던전인 쇠락한 르귄가문이다.

한때 약탈 옵션 덕에 커세어가 주목받을 정도로 많은 실버가 벌렸고, 한 차례 하향이 됐으나 여전히 다른 던전과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으로 실버를 벌 수 있다. 아처 계열이 주목받는 것도 공중 몬스터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해당 던전의 인기가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적어도 하루 인스턴스 제한 횟수인 5회를 모두 돈다면 100만 실버는 충분히 벌 수 있으며, 특성 레벨을 올려 강해진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면 더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단점은 아무래도 솔로 플레잉이 일상화 된 콘텐츠라 솔로 플레이에 적합하지 않은 클레릭 및 마법사 보조 직업, 탱커 계열의 소드맨 직업은 다소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 대지의 탑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르귄




■ 대중화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 대지의 탑

캐릭터 최종 장비 세팅을 위한 최후의 관문!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조건만 갖춰진다면 꾸준히 돌아 최종 장비를 맞출 수 있는 대지의 탑이 마지막 오늘의 할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 명 자체도 대지의 탑 '레이드'이며, 기존에 존재하는 모든 던전 중에서 최상위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콘셉트 자체는 1층부터 20층까지 매 층마다 바뀌는 목적을 수행하며 올라가는 것인데, 일반적인 스펙과 평범한 조합으로는 돌기 힘들기 때문에 길드 파티나 고정 파티가 많이 보인다.

최근에는 다양한 파티가 도전하여 20층까지 클리어 한 파티도 등장했고, 르귄을 돌아 특성 만레벨을 찍거나 고강화 장비를 갖춘 유저들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대지의 탑에 도전하는 유저들도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유저가 필수 코스로 돌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파티원을 구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만레벨이 풀린 이후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초월 강화의 등장으로 대지의 탑 허들도 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