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을 향해 가는 블소 토너먼트 싱글매치

24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싱글매치 8강전 경기를 통해 한준호, 김신겸, 윤정호, 김형주가 4강에 올랐다. 최후의 4인다운 대단한 경기력이었다.

역사 최성진과 검사 한준호의 1경기는 한준호가 3:1로 승리했다. 최성진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4강 진출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4세트에는 상대의 체력을 소모하게 만든 뒤, 폭발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직업을 바꾼 김신겸도 2경기 최대영을 상대로 승리했다. 백미는 3세트였다. 공중연계로 격차를 크게 벌린 김신겸은 상대에게 거리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거세게 압박했다. 김신겸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최대영을 압도하고 3:0으로 4강에 올랐다.

3경기, 알파고급 경기력을 선보인 윤정호가 손윤태를 3:0으로 압도했다. 윤정호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며 서서히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 경기가 끝났을 때, 윤정호의 생명력은 단 한 칸도 깎여있지 않았다. 윤정호의 완승이었다.

마지막 4경기는 스승과 제자의 대결, 김형주와 김수환의 경기였다. 제자인 김형주가 김수환을 상대로 패승승승의 역전극을 써내며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김형주는 상대의 횡이동과 파고들기에 고전하며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파괴력있는 콤보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4 세트에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의 멋진 활약이었다.


■ 2016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싱글 매치 8강전 경기 결과

1경기 한준호 3 vs 1 최성진 - 한준호 승리
2경기 김신겸 3 vs 0 최대영 - 김신겸 승리
3경기 윤정호 3 vs 0 손윤태 - 윤정호 승리
4경기 김형주 3 vs 1 김수환 - 김형주 승리